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고층 건물 너머로 구름 한 덩이가 흘러간다
건물 뒤에 반쯤 숨어 있던 구름이
서서히 조금씩 완전한 모습을 드러낸다
누가 자신에게 관심 갖던 관심 갖지 않던
티 나지 않게 조금씩 움직인다
도심 속 구름처럼
그러다 어느 순간
변화된 내 모습에 놀랄 날도 있겠지
누군가를 놀래킬 날도 오겠지
알게 모르게 난
계속 움직이고 있으니까.
당신과 나 사이를 이어주는 건 책과 글이라고 믿고 있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