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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f Merak Aug 18. 2020

일제강제동원, 그 역사와 마주하다.




중국 하이난 섬에는 천인갱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시절인 1943년 일본군은 조선인 2000 여 명을 중국 해남도까지 강제동원했습니다.

남방파견보국대라고 이름 붙여진 이들은 도로건설을 비롯해 철도, 비행장, 광산에서 강제 노동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러던 1945년 8월, 태평양전쟁에서 패배한 일본군은 자신들의 잘못을 숨기고자 조선인 1200 여 명 모두를 죽인 다음 한 곳에 묻었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이곳을 천명의 사람이 묻혀 있는 곳이라 해서 천인갱이라고 부릅니다.


이들 조선인의 유해가 처음 발굴된 것은 2001년 1월입니다.


사단법인 하이난 천인갱 희생자 추모회가 충북대학교 유해발굴센터에 의뢰한 것인데요.


이번 영상에는 1차 유해발굴에 대한 결과보고를 담았습니다.


참고로 유해발굴상황과 천인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2001년 3월1일 MBC가 방영한 특별 다큐멘터리 하이난 섬의 대학살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iNpQCPcS-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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