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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짱언니 Mar 28. 2017

[Chapter2]02. 나의 재무제표는 안녕하신가요

Chapter2. 지금 나는 회사에 월급을 받는게 아니다.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하라.

나 자신을 나 스스로가 사랑해야 남도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

라는 얘기를 무수히 많이 들었고 자기경영, 연애지침서등 수많은 책에서 보았다.

뚱뚱해도 자신감있는 애들이 남친이 끊이지 않는다는 둥, 사회생활에서는 당차게 나가야 한다는 둥 두리뭉술한 이야기만 있다.

한숨 나온다. 그러니까 무슨 자존감을 어떻게 키워야 하냐고 방에서 곰인형 붙잡고 절규하는 것이다. 어떻게 자신을 사랑해야 하는지, 성격만을 내세우면 되는지, 그러니까 남이 뭔데 날 무시하냐는 마음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도통감이 안온다.

그 해답은 바로 내 자산에 있다.

내 자산이 커갈수록 자존감은 확신에 차게 된다.

아직 무슨 말인지 감이 잘 안 오시는가

통장에 찍힌 금액이 클수록 내 자존감이 크다는 이야기다.

자존감의 사전적 언어는 나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이다

우루과이 제 40대 대통령 무히카는

“내가 무엇인가를 살 때 그것은 돈으로 사는 것이 아니다. 그 돈을 벌기 위해서 쓴 시간으로 사는 것이다. 이 시간에 대해 인색해져야 한다. 시간을 아껴서, 정말 좋아하는 일에, 우리에게 힘이 되는 일에 써야 한다.”

라고 했다. 이렇듯 한나라의 대통령도 돈이라는 것은 시간이고, 축적하는 에너지 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으며, 그런 에너지가 모일수록 우리의 자존감은 커지는 것이 당연하다.

물질 만능 주의가 아니다.

통장에 돈이 있다면, 내가 누군가에게 기대는 마음이 없어진다. 기대는 마음이 없어진다는 건 아쉬울 게 없다는 소리이다.

통장에 500만원, 1000만원, 3000만원 의 숫자가 올라갈수록 마음은 타인이 아닌 나 자신이 스스로 다스릴 수 있게 된다.

이는 곧 긍정적 에너지 발산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돈은 에너지 이고, 인격체로 다뤄줘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당장 내 지갑에 오만원, 만원, 오천원, 천원, 오백원, 백원, 오십원, 십원 세세하게 얼마가 있는지 알고있는가

내 한달 실수령액이 얼마이고 4대보험은 정확하게 얼마가 나가는지 기억하고 있는가

카드는 현재까지 얼마나 썼는지, 통장에 잔고가 얼마나 되는지 알고 있다면 이미 당신은 자신의 기업을 제대로 경영하고 있는 것이다.

부자의 초석은 재테크 공부를 먼저 하는 것도 아니라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알아야 얼마나 돈이 나가고 얼마나 저축을 할수 있고 돈을 모으기 위해 어떤 방법을 써야 할지를 알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경영자처럼 재무제표로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매출액         한달에 번돈(월급+예,적금이자+보너스)

영업이익     직장에서 번돈(월급+특별수당)

영업외이익  직장 외에서 번 돈(임대수익+주식이익+기타)

순이익         매출액-고정비-지출비용= 순수하게 남은 돈

고정비용      달마다 고정적으로 빠져나가는 돈(월세+대출이자+보험료 등)

지출비용      그 외에 쓴 돈(생활비+카드값등)

순자산          총재산-부채총액     


으로 필자는 항목별로 엑셀 파일로 만들어서 한달 단위로 고정비용과 투자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순수익을 전부 저축하고 하고 있다.

     

첫째 자신의 자산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부터 해보자

독립해서 살고 있다면 보증금이 얼마인지 예적금은 얼마나 있는지, 지인에게 빌려준 돈은 얼마인지 차입금(은행에서 빌린돈)은 얼마인지 이것을 다 더한 것이 나의 총자산이 되겠다.

가계부채가 1300조를 넘어가는 시대에 가장 중요한건 나의 부채비율은 몇 % 일까 인데,

비중은 총 자산에 비해 몇%가 되는지가 부채비율이 되겠다.

부채비율이 높으면 매달 갚는 이자가 많아 빚에 허덕이고 있을 가능성이 높고, 부채 비율이 낮다면 당신의 재무상태가 건전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또 다른 재테크 투자를 하는데 자금을 끌어 올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둘째 자신의 매출, 영업이익, 영업외이익, 순이익을 분류해보자.

기업에서는 벌어들이는 이득을 하나의 수익 묶지 않고 이렇게 분류한다.

매출은 영업이익과 영업외이익을 다 합친 개념으로, 어떤 과정을 통해서든 벌어들인 총액을 말한다.

영업이익은 사업을 하는 사람은 사업으로 벌어들인 돈, 근로자는 내가 노동을 해서 벌어들인 월급이라고 볼수 있다. 이것은 고정적이고 안정적으로 내 인생을 받쳐주고 있는 수익이라고 할수 있다.

영업외이익은 노동을 해서 번 돈이 아닌, 주식·예 적금을 통한 수입, 임대수익 등이 여기에 속한다. 초기에는 투자금이 적어 영업외수익에 의존할 수가 없다. 하지만 저축을 해서 종잣돈을만들다 보면 목돈이 꽤 모이고 투자금이 커지면서 영업외수익이 영업이익보다 크고 안정적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들어온다. 즉, 돈이 들어오는 물고가 많아 안정적으로 현금이 유입되기에 돈줄이 끊어지지 않는다. 재테크의 목적은 이 영업외수익을 늘려서 나중에 영업이익이 끊겨도 매출액이 변화가 없도록 하는 것이다. 즉, 배당금, 예금 이자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월급 이상이 되는 것이다.

순이익은 영업이익, 영업외이익으로 들어온 돈 중에서 생활비, 즉 고정비용(매몰비용)으로 들어간 돈을 제외한 순수하게 남은 돈을 말한다.

즉, 저축할수 있는 돈을 순이익으로 본다.

얼마나 절약하느냐에 따라서 저축할 수 있는 돈이 달라진다.

기업은 이런 기록을 매달 마감이라는 제도로 관리한다.

이런식 으로 재무제표를 관리 하다 보면 내 현금이 어떻게 들어와서 어떻게 나가고 얼마나 남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순이익이 꾸준히 남는 사람의 기록을 보면 점점 영업외수익(배당금, 이자)이 늘고 자기 총자산이 꾸준히 늘어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저축을 하기에 영업외수익(이자)가 생기면서 자산은 점점 불어나게 된다. 

자신의 재무제표가 끝났다고 경영이 끝난 것이 아니다. 가치 평가를 해서 프리미엄을 덧붙여 세상에 내놓아야 한다.


나의 가치 평가 보는 방법은 이렇다.

PER적용 1년순이익*10 모은돈이 없을 경우

* PER이란? 주식의 시장가치를 최근 12개월 동안의 1주당 순이익으로 나눔으로써 주가가 주당 순이익의 몇 배인지를 나타낸다     

PBR혼합 1년순이익*7+순자산0.3 모은돈이 적을 경우

* PBR이란? 주가가 1주당 순자산의 몇 배로 매매되고 있는가를 표시하며 PER과 같이 주가의 상대적 수준을 나타낸다     

PER혼합 1년순이익*3+순자산0.7 모은 돈이 많을 경우     


자산이 점점 늘어나고 가치평가가 높아질때에 어느 순간 자신의 급여를 직접 결정할 수 있는 입장이 되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 찾아 온다.

스스로 미래에 대비해 개발을 하고 원가와 판매가 이익까지 모두 본인 힘으로 결정할 수 있는 단계가 온다

그 어떤 일이든 익숙함을 따라가지 못한다.

차후에 경영자가 될 나의 미래 모습을 꿈꾸며 지금부터 나의 재무제표를 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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