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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그냥 May 26. 2024

커머스와 커뮤니티 그 사이의 트레바리의 고민

[기고링크] 아웃스탠딩  +  (트레바리 독서모임 모집안내)


1. 이커머스와 같은 플랫폼이 거대한 규모로 성장하려면 상품의 수가 많아지고 이에 따라서 거래의 수가 많아져야 하는데요. 닭과 달걀의 관계죠. 구매자가 적으면 판매자가 적고, 판매자가 적으면 상품이 적어서 구매자가 적습니다.


2. 여기서 이커머스로 보기에 트레바리가 가지는 첫 번째 문제점이 등장합니다. 거래 가능한 상품 수의 제약으로 인해 구매전환률을 높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의 클럽에 최대 18명, 그리고 클럽을 열 수 있는 공간의 제약 때문에 동시에 오픈가능한 클럽 수에 한계가 있습니다.


3. 아무리 매력적인 상품을 만들어낸다고 해도 들어올 수 있는 사람은 한정적입니다. 이럴 경우 퍼포먼스 마케팅을 통해서 해당 주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을 계속 끌어온다고 해도 구매전환이 일어날 수 없게 됩니다.


4. 거래 가능한 상품의 수가 적기 때문에 구매전환율이 낮아지는 현상이 이상한 방향으로 영향을 끼치기도 하는데요. 누구나 좋아할 만한 인기클럽은 너무 빠르게 마감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마케팅을 인기클럽보다 인기가 없는 클럽을 밀어주는 형태로 진행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마케팅의 목표는 거래량을 늘리는 것이어야 하니까요.


5. 하지만 이렇게 되면 인기가 있어서 마감된 클럽은 눈에 보이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비인기 클럽의 거래전환율은 아무래도 낮을 수밖에 없겠죠. 결국 광고 효율도 낮아지게 됩니다. 홍보가 비인기 클럽 위주로 이뤄지는 문제는 브랜딩 문제로까지 이어집니다.


*아웃스탠딩 구독 : outstanding.kr/premium-membership





https://outstanding.kr/trevari20240517




그런데, 오늘 오후 1시에 제 트레바리 클럽 신규 모집이 시작됩니다 :) 

다행인건 이제 매달 빈자리가 생기면 들어오실 수 있는 온고잉 클럽이 되었어요. 

저와 함께 매달 기획자의 삶에 대해 이야기할 책을 읽고 공감수다로 힐링하실 분들 함께해요!! 

https://m.trevari.co.kr/product/91c6ddd9-bf17-4d84-9520-e2096904066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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