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도그냥 May 27. 2024

[모집] 도그냥과 함께 하는 독서모임 3기

트레바리 06시즌 - 본질을 아는 기획, "메타인지"


트레바리에서 본질을 아는 기획 클럽의 3번째 시즌멤버를 모집합니다.

이번 4개월간의 핵심 주제는 기획자로서의 자신을 돌아보는 메타인지에요:)


4개월간 4권의 책을 볼거에요.


첫번째 모임

첫 번째 책은 저의 신간 [잘나가는 서비스 기획자 도그냥은 왜 PM/PO가 되었을까]입니다.


기획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날은 스스로 천재같이 느껴지는 맑은 날이고, 어떤 날은 나만 바보처럼 느껴지는 바보같이 느껴지는 때가 있습니다.

일이 익숙해진다는 것은 회사에서 어떤 방식으로 일을 하면 이 일이 해결될지 잘 아는 자신만의 프로토콜이 생겨난다는 것이기도 하고

동시에 이 회사에서 할 수 없는 일은 일찌감치 포기하게 되는 일의 한계에 대해서도 미리 지레짐작해서 포기하게 되는 것이기도 하죠.


모든 회사가 완벽한 환경에 놓이지 않기에 우리는 각자의 환경에서 노력할 수밖에 없는데요.

자신의 환경에서 처음에 습득한 방식을 그대로 고수하고 변화하지 않으려고 할 때, 우리는 '일잘러'가 된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은 성장이 멈췄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런 상태를 '우물안 일잘러'라고 부릅니다.

우물은 오랫동안 일한 회사가 아니라 더이상 새로운 판단없이 계속해서 하던대로 일하고 있는 환경과 자신의 생각의 한계를 의미합니다.

누구보다도 갈급한 성장은 어느새 멈춰있고 이미 쌓인 노하우로 매일매일을 보내는 상황.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전혀 다른 회사에서 다른 방식으로 다르게 일하고 갑자기 성과를 내는 사람들을 보게 될 때 갑작스럽게 밀려드는 공포심.


이 모든 것들은 여전히 대부분이 폭포수 환경속에서 지원부서로서 일하면서 동시에 회사의 서비스의 성공을 만드는 미니CEO가 되어야 한다는

아이러니한 정의속에서 인지부조화와 정체의 공포를 겪고 있는 한국의 수많은 기획자들에게 처해진 현실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3가지 논의를 나누고자 합니다.


1. 현재 나의 환경에서 자신에 대한 과도한 에고를 죽이고, 메타인지를 높이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까요?

2. 서비스기획자와 PO라는 이분법적인 세계관을 집어치우면, 내가 스스로 '일을 잘 한다'고 느끼기 위해서 어떤 정의를 내려볼 수 있을까요?

3. 연차가 높은 상태에서 더 성장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들을 계속 해나갈 수 있을까요?


최근 트레바리에서 북토크를 진행했던 책이지만, 북토크는 저의 이야기였을 뿐 이제 여러분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 보며

각자의 우물을 벗어날 방법들에 대해서 힌트를 찾아봅시다.


두 번째 모임

아이노 본 코리,『좋은 팀을 만드는 24가지 안티패턴 타파 기법』

이 책은 프로덕트팀뿐 아니라 모든 일에서 협업을 할 때 쉽게 타인을 비난하지 않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회고에 대해서 다룬 책입니다.

종종 회고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험들을 할 때가 있는데요. 만인에 대한 만인의 비난잔치가 되어 버리거나, 매번 프로젝트를 할 때마다 같은 문제만 지적되는 경우가 있죠.

제대로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 협업의 기술도 함께 늘어나야 할 텐데요. 올바른 회고를 통해서 협업에 대한 태도로 우리 팀에 대해서 함께 들여다보는 메타인지를 이야기 해봅시다.



세 번째 모임

라이언 홀리데이,『에고라는 적』

성장을 위해서는 틀을 깨고 나오는 것이 중요한데요. 틀을 깨고 나오는 것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그 과정 자체가 아니라

틀을 깨고 싶지 않아하고 지금에도 만족하고 싶은 자기 자신의 '에고'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성공의 기준은 모호해도 기획처럼 어느 정도 자신의 기준을 관철시켜야 하는 직업에서는

안정적인 일의 익숙함은 에고를 키우기 쉽거든요. 자신의 에고에 대해서 스스로 잘 판단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또 언제나 좋은 일만 일어날 수 없기에 갑작스럽게 어려운 일이나 본인의 기획적 맹점을 발견했을 때 쉽게 마음이 무너지는 그 이유도 에고때문이 아닐지 경험을 이야기해봅시다.


네 번째 모임

닐 메타,『7가지 코드』

메타인지의 핵심은 '내가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인지하는 것'에서 학습과 성장이 일어나는데요. 닐 메타 외 여러 실리콘밸리의 PM들은 PM들의 지식적으로 알아야 하는 7가지 범주에 대해서 이 책에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가 무엇을 잘 알고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 직업적으로 확인해보고, 기획자로서 우리의 장단점을 스스로 메타인지를 해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함께 하실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참여 신청해주세요

독서모임은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상황들에서 성장해나가는 모임이랍니다:)

이전 참여자들도 힐링이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어요!  좋은 분들과 함께 하면 좋겠네요:)


https://trevar.ink/PV8uE3


작가의 이전글 커머스와 커뮤니티 그 사이의 트레바리의 고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