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앞서는 아날로그 감성
B(34, 나)
G(30, 여사친)
#혼캉스
B: 너무 덥다. 집에서 암것도 안해도 더워
G: 그래.... 어디 갈데 없나?
B: 까페나 갈까?
G: 어디 좋은데 있어?
#연희동
B: 연희동에 까페 하나 새로 생겼는데 좀 신박하긴 하더라.
G: 오빤 가봤어?
B: 난 가 봤지
G: ㅋ 어떤데?
#위치
B: 우선 위치부터 예사롭지 않아. 연희초등학교 건너편 육교옆에 원래 창고가 있던 장소였는데... 어느날 지나가다 보니까 까페가 되 있더라고
G: 까페는 어떤데?
#공간
B: 사실 몬가 좀 횡한 느낌이야. 앤트러사이트는 늘 공장같은 곳을 리모델링하다 보니 처음 보면 좀 황당해보일수도 있어. 근데 앤트러사이트 지점들을 가다보면 몬가 까페를 뛰어넘는 경험을 하게 되.
G: 그게 무슨 말이야?
#앤트러사이트
B: 앤트러사이트는 직접 까페 공간을 만들거든, 위치선정부터 디자인 그리고 브랜딩까지 직접하나 보니 까페를 한잔의 커피라기보다 한잔을 마시러 가는 경험으로 느끼게 하는 거 같아.
#앤트러사이트 서교
B: 특히 앤트러사이트 서교는 참 특별한 공간이야. 건축을 하다보면 비쥬얼적인면에 갇혀서 다른 감각적인 부분을 놓치기 마련인데, 이 공간은 신기하게도, 청각적인 면에 주목하고 있더라고.
#앤트러사이트 연희
#커피
#디자인
#원두
#메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