꼿꼿하게 낡아가는 일본
[도을단상] 30년만의 히로시마
1996년에 대학 친구 두 명과 셋이서 배낭여행을 한 적이 있습니다.
큐슈 하카다에서 출발하여 히로시마, 오사카, 시즈오카, 고쿄, 요코하마, 교토를 거쳐 하카다를 통해 귀국하는 일정이었죠.
JR 패스를 이용해 하까다에서 출발해서 첫 번째 일정인 히로시마에 도착하자마자 친구 녀석 하나가 JR 패스를 분실했습니다. 이런저런 하소연을 하면서 겨우겨우 무료로 JR패스를 재발급 받은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30년이 흘러 다시 히로시마에 와 있습니다. 모토야스강의 모습도 변함이 없네요.
한국에서의 30년은 천지가 개벽을 하고도 남을 시간이지만, 일본의 산천은 여전히 의구합니다.ㅎ
천안에 있는 자동차 부품 업체의 제조 혁신을 위해 맞춤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히로시마를 찾았습니다.
산업용 로봇 강국 일본에서 DX와 자동화 라인, 스마트팩토리 추진현장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할 생각입니다.
아침 식사를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오늘 많이 걸어야 하거든요.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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