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THER SIDE OF CITY
도시의 이야기는 지역의 역사만큼 깊고 도시에 삶을 차린 모든 사람들의 수만큼 다양하다. 여행자는 그 중 표면만을 보고, 듣고, 감각하며 도시를 해석한다. 어쩔 수 없다. 우리는 명확한 시간적·공간적 한계의 방문자이기 때문이다. 이번 아트래블은 그 한계에 작은 틈을 벌이고 싶었다. 도시의 정체와 구성에 대한 인문학적 질문들을 통해 공간의 체계와 변화, 도시와 개인의 관계, 시스템과 철학 같은 것들을 잠시나마 엿보고 싶었다. 깊이 들어갈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작업이 결국 우리에게 도시 이면에 숨겨진 상실과 회복, 결핍과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써 좀 더 깊은 여행 속으로 데려다 주리라 믿는다._ Editor's Letter 편집장 양정훈
ART
너의 영감을 마음껏 - 안수향
나의 취향, 나의 치앙마이 - 전소연
사람의 도시, 그 반대편 - 한진석
지구사용설명서
시베리아 횡단열차(TRANS-SIBERIAN RAILWAY)
열차가 태운 건 나의 낭만이었다고 - 강현우
시베리아 횡단열차 온갖 백과사전 - 아트래블 편집부
시베리아 횡단열차行 여행인문학 - 아트래블 편집부
TRAVEL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 박미희
낭만 파리의 이면(異面) - 김민아
그 폐허는 어디로 갔을까 - 송주민
도시의 한 구석,
오늘도 차가운 담벼락 아래 조용히 사라지는 것들이 있다.
사람들의 자리가 넓어지면 조용히 그 자리를 내어주는 이들이 있다.
TRIP.39 <사람의 도시, 그 반대편> 중에서
여행의 영감을 위한 책 AR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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