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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비트코인 전망

by 황금별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심상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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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초만 해도 12만 6천달러, 1억 8천만 원이던 비트코인은 2달 여만에 30% 이상 하락했습니다. 여러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하고 지위가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전망하지만, 내년까지는 조정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조심스레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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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이 하락할 때에는 늘 여러 분석과 뉴스가 동시에 쏟아집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도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얽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 중에서도 일본 중앙은행의 매파적 발언이 글로벌 위험 자산들 수요를 일시적으로 억눌렀고, 가장 현금화하기 쉬운 암호화폐 시장이 큰 타격을 받았다는 분석이 가장 설득력 있어 보이는데,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큰손들도 물량을 내던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절대 팔면 안된다고 말했던 로버트 기요사키도 최근 33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도했고, 비트코인 최대 보유기업이자 비트코인 은행 스트래티지 역시 비트코인 추가 하락시 보유한 비트코인에 대한 매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올해 안에 비트코인 최고점을 뚫을 것이다 라고 예측했던 비트마인의 톰리 역시 ‘일본은행의 매파 신호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며 올해 안에 반등은 어려울거 같지만, 내년엔 반드시 사상 최고가를 갱신할 것이다 라며 한 발 물러섰는데요.

중요한 것은 잡음에 매몰되지 않고, 큰 흐름을 냉정하게 읽어가는 투자자의 태도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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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운 상황에 투자자들은 내년 포트폴리오 구성에 많은 고민이 있을거 같습니다. 시장의 여러 의견을 종합해 보면, 암호화폐 투자는 트레이더가 아닌 이상 알트코인 투자는 하지말고,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보수적 투자 전략을 가져가는 게 좋을 듯 할거 같습니다. 알트코인들 대부분이 올해 급락세를 기록하며 고점 대비 70% 가까이 하락한 뒤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6년 비트코인에 대한 전망에서 중요한 키 포인트가 바로 ‘클래리티 법안‘ 입니다. 미국 상원에서 심의 중인 클래리티 법안이 내년 초에 국회를 최종 통과한다면 가상자산을 ‘디지털 상품’으로 분류하게 되며, 디지털자산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기관의 투자 환경을 개선해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미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IBIT는 운용자산규모가 700억 달러 100조 원에 달하는 상품으로 성장했으며, 세계최대은행들인 제이피모건과 골드만삭스도 토큰화 사업에 본격 나서고 있습니다.


전 코인분야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냥 달러로 해외주식이나 금에 투자하는 투자자 입장에서 암호화폐 1등 자산인 비트코인만 보수적으로 자산의 5% 이내 정도는 투자해도 괜찮을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견해이고, 현재는 일드맥스 분배금으로 비트코인을 꾸준히 소액 매수하는 정도이며, 비트코인이 8만 달러 아래 7만 달러 선까지 하락한다면 보유하고 있는 달러 일부를 환전해서 투자해 볼 구체적인 계획은 세워둔 상태입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7만달러 초까지 내려올지는 모르죠. 그래서 그냥 단순하게 일드맥스 분배금으로 소액씩 매주 꾸준하게 매수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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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계좌로 꾸준히 비트코인을 소액씩 매수하고 있고, 황금별 개인 업비트 계좌로는 어제부터 원금을 회수한 CONY 500주와 MSTY 200주 주배당금을 받아서 약 9만 9천 원어치 비트코인을 처음 매수했습니다. 원금을 회수한 투자자분들이야 비트코인에 투자하건, 나스닥 레버리지나 SOXL에 투자하건 괜찮은 선택이지만, 만약 CONY와 MSTY에 투자해서 현재 마이너스 손실로 괴로운 분들이라면, 내가 왜 CONY와 MSTY에 투자했는지에 대해 한번 다시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한 높은 배당을 받고자 투자한 것인지, 코인베이스와 스트래티지라는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의 미래 가치를 보고 투자한 것인지, 만약 후자, 즉 기초자산인 코인베이스와 스트래티지(혹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자체)의 미래 가치를 믿고 투자하신 것이라면, 분배금을 그대로 소비하는 데 그치지 말고 해당 기초자산, 관련 섹터 자산, 혹은 비트코인 등으로 재투자하는 능동적인 운용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래야만 나중에 시장이 상승으로 전환되었을 때, 기회를 살려 지금의 손실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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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 과정에는 시장을 너무 비관적으로만 보지 않는 긍정적·낙관적 시각과 심리 관리도 함께 요구됩니다. 모든 투자는 결국 숫자뿐 아니라 투자 이유에 대한 성찰과 이에 맞는 실행 전략에서 성패가 갈립니다. 지금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서도 스스로의 투자 목적을 다시 확인하시고, 충분히 현명한 대응의 기회를 만들어 가시길 응원드립니다. 당장 마이너스 손실에 대해서 걱정만 하고 있으면 절대 아무 변화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투자에서 얻은 돈은 고통의 대가로 받은 돈, 즉 고통자금입니다. 손실의 고통을 이겨내고 어떻게든 회복하려는 투자자의 간절한 마음과 액티브한 대응만이 살 길입니다. 지금 당장의 손실이 너무 크게 느껴지실 때일수록, 걱정만으로는 절대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공포와 고통을 이겨내고 간절하게 회복하려는 마음, 그리고 행동으로 옮기는 실행 전략 만이 지금의 마이너스를 내일의 기회로 바꾸는 유일한 길입니다. 시장이 흔들려도, 현금 흐름이 멈추지 않는 사람만이 마지막에 웃습니다. 여러분의 투자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함께 버티고, 다시 대응하고, 끝내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현명하고 아름다운 투자 여정을 늘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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