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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 더 견디면 원금 회수 : 배당투자의 정석

by 황금별

배당 재투자 일지를 기록해가며, 은퇴 이후 절세 전략을 연구하는 시간부자, 황금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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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투자를 시작한 이후, 가장 오랫동안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프로젝트를 공유드리려 합니다. 바로 ‘배당투자의 정석’ — JEPI 500주의 배당금으로 JEPQ를 매수해가는 도전이죠. 안정적인 JEPI의 배당금, 그리고 이미 원금을 회수한 일드맥스 CONY의 배당금이 다시 성장형 배당 ETF인 JEPQ로 이어지는, 이른바 배당의 선순환 프로젝트입니다. 이 여정을 시작한 지도 어느덧 3년이 훌쩍 넘어 38개월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목표는 5년 안에 투자 원금을 두 배로 늘려 JEPI 500주를 제 평생연금 ETF로 완성하는 것인데요, 내년에도 올해처럼만 시장이 상승해준다면 목표보다 1년 더 빨리 원금회수가 가능할 수도 있을거 같은데요. 자, 그럼 오늘은 그 38개월간의 투자 여정과 현재의 성과를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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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키움증권에서 JEPI와 JEPQ 배당금 으로 프리장에서 바로 JEPQ를 58.58달러에 4주 추가 매수했습니다. 현재 162주가 적립된 JEPQ가 300주까지 적립되면 이 도전 프로젝트도 마무리가 되고 은퇴 후에 JEPI 500주에서 평생연금을 받게 될 시기를 상상해보고 있습니다. 우리의 도전목표와 꿈은 언젠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고, 처음 시작할 때는 5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시장의 변동성을 어떻게 견디고 인내하지 라는 걱정이 앞섰지만, 시간은 정말 빨리 흘러갑니다. 벌써 3년이 훌쩍 넘었으니까요. 그리고 멀게 만 느껴졌던 원금회수라는 목표지점이 이제 반환점을 돌았고, 곧 눈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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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 현재, JEPI 500주와 CONY 200주, 그리고 JEPQ 162주의 평가자산은 약 5,764만 원으로 전월대비 200만 원이 늘었습니다. JEPI 500주 투자원금 3,677만 원과 비교하면, 약 2088만 원이 늘어난 셈이죠. 일반적인 주식투자라면 이 2088만 원의 평가차익 대부분이 양도차익으로 분류되어 약 22%의 양도소득세를 걱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배당투자의 매력은 다릅니다. 이 자산은 주가 상승으로 생긴 평가이익이 아니라, 매달 받은 배당금으로 또 다른 ETF를 차곡차곡 적립하며 쌓아온 결과이기 때문이죠. 즉, 이미 배당소득세 15%를 미리 납부하고 쌓아올린 자산이라 추가적인 양도세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언제 급전이 필요해도 매도를 하게 되더라도 양도소득세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배당투자의 또 다른 숨은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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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는 JEPI 500주의 배당금으로 JEPQ를 꾸준히 모아가는 도전의 여정이었습니다. JEPI 500주에서 나오는 월배당금으로 1개월 차에는 JEPQ 6주, 5개월 차에는 27주, 10개월 차에는 45주가 적립되었습니다. 그리고 29개월 차에는 평가자산이 5,119만 원까지 커지며 최고점을 기록했지만, 30개월 차였던 지난 4월에는 단 한 달 만에 450만 원이 사라지며 평가자산은 4,697만 원까지 줄기도 했었는데요. 그 이유는 트럼프의 관세 투하 폭락장이었습니다. 2만 포인트를 넘던 나스닥 지수가 1만5천 포인트까지 밀리며 JEPI와 JEPQ 주가가 동시에 급락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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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시장이 흔들릴 때마다 느끼는 건, 결국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의 안정’이라는 사실입니다. 주가는 오르고 내리지만, 배당은 일정한 리듬으로 내 계좌에 들어옵니다. 그래서 배당투자는 시장이 불안할수록 그 존재감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폭락장이 와도 매달 일정하게 들어오는 JEPI의 배당금은 마치 “괜찮아, 지금도 자산은 일하고 있어”라고 말해주는 듯합니다. 그 배당금으로 JEPQ를 한 주 한 주 모아갈 때마다 단기 수익이 아닌 ‘평생연금’을 만들어가는 확신이 생기죠.


결국 투자는 속도의 싸움이 아니라, 시간과의 동행입니다. 빠르게 이익을 내는 것보다 길게 버티며 복리의 힘을 체험하는 것—그게 진짜 투자자의 길이라고 믿습니다. 시장이 흔들릴수록 더 단단해지는 투자자, 배당금이 쌓일수록 마음이 안정되는 투자자, 그 여정의 끝에는 ‘나만의 평생연금 ETF’가 완성되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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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JEPI 500주, JEPQ 162주, CONY 200주를 합친 총 평가자산은 약 5,764만 원. 이제 목표로 잡은 7천만 원을 향해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습니다. 만약 뉴욕증시가 지금처럼 꾸준히 순항해 준다면, 5년 안에 투자원금이 두 배로 불어나는 복리의 마법을 직접 경험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시장이 언제나 순탄한 건 아닙니다. 폭락장이 온다면 그 기간은 조금 더 길어지겠지만, 그때는 또 다른 기회가 찾아옵니다. 바로 JEPQ를 더 싸게 담을 수 있는 시기죠. 결국 투자란, 시장을 차분하게 바라보며 묵묵히 대응해 나가는 긴 여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길 위에서 배당은 언제나 우리에게 안정과 확신을 선물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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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57%의 수익률이라면, 연평균으로 약 15%가 넘는 높은 성과입니다. 이 속도라면 5년에서 6년 후엔 투자 원금이 두 배가 되고, 여러분만의 평생연금 ETF가 완성됩니다. JEPI에서 매월 들어오는 안정적인 배당금으로 JEPQ에 재투자하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전략— 이것이 바로 현금흐름과 성장의 균형을 만들어 주는 길입니다. 물론, 테슬라나 엔비디아처럼 단기간에 급등한 종목들, 혹은 레버리지로 큰 수익을 올리는 분들도 계시죠. 하지만 꾸준히 연 10% 이상의 수익을 쌓아가는 투자자는 전체의 10%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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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질문해주십니다. “배당 ETF에서 원금을 회수한 다음에는 어떻게 투자해야 하나요?” 원금 회수 후 2단계 전략에 대해 실용적인 방향을 공유드리겠습니다. 원금을 회수한 JEPI 500주는 꼭 계속 들고 있지 않아도 됩니다. 필요하면 JEPI를 매도하고 원금을 회수해도 되고, 안정적으로 달러 이자를 받고 싶다면 외화 RP에 넣어두고 이자 수익을 누리셔도 됩니다. 원금을 회수한 다음에는 배당을 통해 또 다른 위험자산으로 굴리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선택권을 쌓는 것이 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그 선택권이 바로 ‘달러 현금’입니다.


평생연금 바구니가 된 JEPQ 300주에서는 매월 나오는 분배금을 생활비로 사용하셔도 좋고, 추가로 자산을 더 불리고 싶다면 성장 레버리지로 회전시키셔도 됩니다. 인플레이션 헤지 역할을 하는 금 자산 중심의 GLD와 같은 금 현물 기반 ETF에 투자해도 되고, 이미 검증된 커버드콜 상품인 QDVO 같은 월배당 ETF로 현금흐름을 늘려가도 됩니다. 또한, 제2의 Palantir와 같이 텐버거가 기대되는 성장 기업에 선택적으로 재투자하셔도 되고, 안정적인 배당 현금을 계속 쌓고 싶다면, Coca-Cola, Pepsi, McDonald's 같은 배당킹 종목으로 회전시켜도 무방합니다.


✅ 원금 회수 후에는 배당을 달러 현금으로 모아두고,
✅ 필요에 따라 금·커버드콜 ETF·성장주·배당킹 종목 중 자신의 상황과 방향에 맞게 회전 투자하며,
✅ 투자를 즐기면 된다는 것입니다.


배당 투자는 ‘얼마를 받느냐’가 아니라, 그 현금을 어떻게 관리하고 회전시키느냐에서 평생 연금의 무게가 결정됩니다. 여러분의 부의 여정에도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꾸준히 불어오고, 그 흐름이 삶의 자유와 선택권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길 진심으로 응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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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늘 변동하지만, 결국 시간을 이기는 건 인내입니다. 속도보다는 지속성, 그리고 재투자의 힘이죠. 배당금을 받을 때마다 다시 시장에 씨앗을 뿌리는 그 작은 습관이 결국 여러분의 평생연금 ETF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기나 긴 투자 여정에, 작은 북극성 황금빛이 되어드리길 바라는 황금별의 부자노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클래스101 온라인 강의가 오픈되었습니다. 클래스101 온라인 강의를 통해 시장에서 검증된 좋은 배당주에서 얻은 소중한 배당금을 잘 적립하고 재투자해 ‘나만의 평생연금 ETF’를 만들어 [시간부자]로 행복한 인생2막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천천히 부자가 되는 배당 투자의 매력에 대해 말씀드려 볼게요!!

월 500만 원 파이프라인, 평범한 직장인도 가능한 사이드 파이어족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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