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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ogunmedia Jan 11. 2019

리마인드 배너, 프리롤과 매칭하다

SMR 신규상품 #1

SMR 은 2018년 꽤 긴 시간 준비했던 3종류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리마인드 배너" 상품입니다.  지난 1월 초에 최초로 베타 적용되어 사례와 함께 소개합니다. 리마인드 배너의 기획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 프리롤 광고를 아무리 끝까지 본다 한들,
본 콘텐츠를 보다보면 광고를 기억하지 못한다.
둘, 오버레이 배너가 프리롤 광고와 상이해서
프리롤 광고의 인지 시간을 더 단축시킨다.  

 

그래서 도출된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프리롤 광고와 배너를 무조건 같은 광고주로 매칭시키고,
배너는 프리롤광고에 대한 재상기를 목적으로 한다.

그래서 이 상품도 리마인드배너로 명명했습니다.  기획 배경과 도출된 결론은 비교적 깔끔합니다. 시장 의견 청취 반응도 나쁘지 않았고, 잡음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무사히 상품화됐습니다.

아래 영상은 그 최초의 베타 집행 케이스입니다. (아래의 영상은 1월말까지 시연을 위해 독점 운영됩니다.)

위 영상은 해당 광고주의 PPL 이 집행된 클립VOD 와 동일한 모델 이슈, 풋티지 광고 소재까지 모두 작동합니다. 광고와 콘텐츠의 연관성이 아주 강력한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본 콘텐츠를 보고 있다보면 방금 나온 광고가 뭐였고, 지금 나오고 있는 PPL 제품의 브랜드명이 무엇이었는지 기억할 수 없습니다. 이 즈음에 리마인드배너가 돌출합니다.  본 콘텐츠의 재생 70% 지점에서 리마인드배너가 모션과 함께 등장하고, #정희주립 궁금해? 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거죠. 클릭할 정도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고, '아 저게 정희주립 이구나' 라고 재인지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 리마인드배너는 별도 판매되지 않습니다.  SMR 프리롤 광고를 구매한 일정 규모 이상의 광고주에게 옵션으로만 제공합니다.  일반적인 오버레이배너와 달리 콘텐츠 시청 방해 요인도 최소화 시켰습니다.


그런데 의도와 달리,,

자 여기까지는 SMR 의 의도였습니다. 그런데 이 리마인드배너의 존재와 출시계획을 알리는 단계에서 재밌는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리마인드배너를 전통적 관점의 배너광고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방송광고 유형 중 하나인 가상광고로써 받아들이는 것이죠. 그래서 클릭률이 얼마나 높아질까요라는 질문보다, 크리에이티브를 얼만큼 적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이 많은 편입니다.

<방송 광고의 유형인 가상 광고 예시>


예를 들자면, 프리롤 광고에서 퀴즈를 내고, 정답을 리마인드배너로 제시한다거나, 프리롤 광고에서 암시적인 내용을 담고, 리마인드배너로 클릭을 최대한 유도한다거나, 투명 레이어를 적용할 수 있는지 등의 질문입니다.  

특히 프리롤 광고와 무조건 매칭이 되고 동영상과 배너가 완벽한 연속성을 가지기 때문에 프리롤 광고에서 A 를 던지고, 리마인드배너에서 B를 던지는 형태를 통해 광고회사의 다양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쪽으로 기획 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다양한 의견 제시가 있었고, 기획 의도보다 훨씬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새로 출시한 3종의 상품 중 가장 흥미로운 반응이 있어서 먼저 소개드렸습니다.

본 상품은 1월 17일  공식 출시됐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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