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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이터파머 DataFarmer Apr 21. 2024

말의 중요성

#2024. 04.21  #worship ##wooridle

한 마디 말로 사람을 살릴 수도 죽일수도 있고, 마음을 상하게 할 수도, 기분을 좋게 할 수도 있습니다. 아직 남은 한마디 말로, 내가 라는 이기심을 버리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살리는 말로, 귀가 열릴때 말을 해야 합니다.


제목 : 아직 남은 할 말

말씀 : 욥기 36:1~16 (강승현 목사님)


조언이나 심각한 말을 다른 사람에게 할 때 하지 말아야 할 것은, "기분 나빠하지 말고 들어", "왜 내가 틀린 말 했어?"라고 합니다. 아무리 사실이 맞아도 듣는 사람의 상황과 여건을 고려해서 말해야 합니다. 욥기서의 주제가 고난과 인내인데, 욥이 받았던 큰 고난과 인내는 무엇인가요? 옆에서 시종일관 계속 잔소리하는 친구들입니다. 위로한다고 하며 옳은 소리만 하는 친구들입니다. 모두가 나는 옳고, 너는 그르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인과응보 프레임에 갇혀 욥을 괴롭히는 것입니다. 바른 소리만 계속하는 친구들로 욥이 힘들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욥도 계속 반복하여 답을 하고 있습니다. 젊은 엘리후가 갑자기 등장하여 "내 말을 들어봐" 하면서 계속 욥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엘리후가 오늘은 해서는 안될 말도 합니다. 가장 많은 말을 하는 엘리후인데, 오늘 더 많이 할 말이 있다고 합니다.  남은 할 말을 살펴보겠습니다.


1. "내가" 주제입니다.

엘리후는 아직도 할 말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위해서 한다라고도 합니다. 과연 하나님을 위한 것일까요? 엘리후는 자신의 통찰과 하나님을 위한 마음이 이정도다 라는 것으로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엘리후의 지식이 먼 곳에서 왔다고 하고, 하나님을 위해서 말을 하고 있으니, 먼 곳은 곧 하나님께로부터 온 말씀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실로"라고 이야기하면서 과장을 하고 있고, 자기 자신을 온전한 지식을 가진 이라고 하며 꾸미고 있습니다. 나르시스적인 자아도취에 빠져있습니다. 

엘리후의 모든 모습은 고등 교만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내가"라는 말이 주제가이기 때문입니다. 그의 모든 말 앞에 "내가"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지식도 하나님께로부터 왔는데 내 지식이라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말 중에 "나"라는 말이 많을수록 교만하고, 하나님이 많이 뒤로 물러서 있게 되는 것입니다. 나에게 남은 한 말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면, 우리의 입술에 하나님께서, 그리고 예수님 께서라고 말을 하면 좋겠습니다. 

(적용 질문) 고난 가운데 있는 목원, 가족에게 남은 한 말은 무엇인가요? 나를 위해서라고 말하고 싶지만, 하나님, 교회, 가족을 위해서 교묘하게 포장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2. 새로운 언어로 말을 해야 합니다.

용과 세 친구의 전혀 좁혀지지 않습니다. 서로 자기가 하고 싶은 말들만 하고 있습니다. 욥의 고난은 이전에 자신이 느껴왔고 경험했던 하나님이 아니었습니다. 새로운 하나님에 대해서 듣고 싶고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내가 만난 주님이 이런 분이 아니신데라고 합니다. 하지만 친구들은 네 죄를 보라고 계속 인과응보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친구들의 언어는 귀만 따갑게 하는 하늘의 언어만 쓰고 있습니다. 친구들은 욥이 필요한 새로운 언어로 이야기하지 않고, 옛날의 하늘의 언어로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언어"는 무엇이냐면 바로 예수님의 언어입니다.

구속사는 왜 요셉이 아니라 유다일까요? 유다는 며느리와 동침하며 수치스러운 일을 하였고, 요셉은 민족을 살렸는데 왜 유다일까요? 바로 예수님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오신 이야기, 그리고 다시 오실 이야기가 새로운 이야기입니다. 구속사의 이야기는 성공의 언어가 아닌, 실패의 현장에서 싸워 이긴 이야기입니다. 내 옆에 아무도 없을 때 예수님을 만난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자녀들이 멸시를 당하도록도 하시며, 악인들을 살려두시기도 합니다. 자녀의 성장을 위해서이기도 하고, 우리를 악에서 구원해서 양자 삼아주셨습니다. 

우리 인간은 죄인이라서 계속 하나님의 영역을 벗어나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그래서 이 줄을 더 단단히 조아주시려고 합니다. 특히 목장 공동체를 주셔서 마음의 죄를 오픈하고, 벗어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주시는 것입니다. 

(적용 질문) 고난 가운에 있는 사람에게 하늘의 언어만 써서 더 힘들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내 죄보다 고난이 작다고 인정하나요?


3. 귀가 열릴 때 말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곤고한 자를 그 곤고에서 구원하시며, 학대당할 즈음에 그의 귀를 여신 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곤고와 학대로 구원하시며 귀를 여시는 것입니다. 역경으로 인해라고 귀가 열린다는 표현입니다. 고난과 역경이 다가오면 이제 귀가 열려 말씀이 들려지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좁은 곳을 지나 넓고 기름진 곳으로 인도하신다고 합니다. 동물과 식물이 가장 기름질 때는 살이 찔 때입니다. 가장 건강할 때 기름져 있습니다. 건강하려면 열러 조건이 있어야 합니다.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럽은 환경이 필요합니다. 죄를 회개하고 뉘우치는 것이 너무 고통스러운 시간입니다. 내가 생각하지 않으려고 등 뒤로 던져 버린 것이 다시 고통의 시간을 지나야 하는 것입니다. 말씀이 들리려면 고난이 왔을 때 연단으로 생각을 해야 합니다. 

(적용 질문) 최근에 말씀이 들려지는 곤고와 학대는 무엇입니까? 좁은 곳을 지나 넓은 곳으로 나와야 하는데 그곳은 어디입니까? 가지고 있는 낡은 물건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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