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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인비전 Apr 13. 2016

Show me the "MONEY"

돈에 대한 짧은 생각  나눔

사회 초년생에 접어들면서 돈이 민감하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딱 이 시기에,

존경하는 목사님께서 돈에 대한 확실한 정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날부터 "돈"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처음 비전을 향해 달려가며 했던 다짐.

"돈을 쫓는 인생이 아닌 돈이 따라오는 인생을 살자"


돈이 주체가 아닌 내가 주체가 되는 삶을 살자는 다짐이었다.

하지만, 실제 사회 생활을 경험해보니 자꾸만 돈이라는 녀석에 대한

마인드셋에 혼란이 왔다.


그래서. 돈의 정의를 확실히 내려보기로 했다.


사전적 의미

돈: 사물의 가치를 나타내며, 상품의 교환을 매개하고, 재산 축적의 대상으로도 사용하는물건


돈은 사물의 가치를 나타낸다.

그렇다면 사물의 가치는 누가 판단하는가?

바로 인간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나 자신이다.


물론 돈이 인간의 가치를 높이는 수단으로 쓰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은 개인마다 차이가 존재한다.

인간이 얼마만큼의 가치를 두고 사물을 바라보는가에 따라 가치의 크기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100억의 재산을 갖고 있는 사람이 1억을 얻게 되는 것은 100분의 1만큼의 가치로 다가오지만, 
1억의 재산을 갖고 있는 사람이 1억을 얻게 되는 것은 전재산을 얻는 것과 가치로 다가온다.


동일한 월급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느끼는 사물의 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

즉 다시 말해, 돈은 사물의 가치이고 그 가치는 절대적이 아닌 상대적이라는 말이다.


전 세계의 부호들을 보면 허무하다, 불행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자주 보았다.

도대체 뭐가 부족해서 불행하다고 말하는 것인가?


부유한 사람이 말하는 "아이고 돈없다"와

가난한 사람이 말하는 "아이고 돈없다"가 같은 가치를 갖는 것일까?


앞서 말한 모든 것들을 토대로 스스로 내린 결론은 이것이다.




"내가 어떤 기준을 갖고 돈을 바라 보는가에 따라 돈의 가치가 달라진다."

많이 벌고 적게 벌고의 문제가 아닌 내가 바라보는 돈에 대한 시각에 대한 문제이다.

아직 어려서, 그리고 세상을 잘 몰라서 어리숙한 결론에 다다른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렇게 생각하고 나니 주어진 삶의 조건들에 만족하게 되고

돈에 대해 자유하게 되며 돈을 바라는 것이 아닌

내 비전의 가치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틀린지 맞을지는 지금 판단할 수 없다.

새로 정립한 마인드셋이 틀리지 않길 기도하며

돈보다 우선순위로 둔 나의 사명과 비전, 삶의 가치에 더 집중해보려한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간 광야에서 해멜때에

백성들이 목이 마르다고 모세에게 욕했다.

  하나님께서는 바위 틈에서 물을 주셨다

백성들이 배가고프다며 화를 냈다.

  하나님께서는 매일 만나를 내려 주셨다.(일용한 양식)

그런 하나님께 백성들은 고기 먹고 싶다고 찡얼거렸다.

  하나님께서는 저녁마다 메추라기를 내려 주셨다.(이건 솔직히 굳이 안주셔도 되는 넘치는 은혜였음)

그리고 이 만나와 메추라기가 더이상 내리지 않는 시점이 기가 막히다.

바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 안정적으로 소산물을 먹은 다음!

또 그 땅의 소산물을 먹은 다음 날에 만나가 그쳤으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시는 만나를 얻지 못하였고 그 해에 가나안 땅의 소출을 먹었더라. 여호수아 5장 12절 말씀 아멘

또한 성경에 보면 광야 생활 동안 신발이나 옷이 닳아 해지지 아니하였다고 나온다.

게다가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지켜주신다.


봤다시피 걱정 할 것 없다. 우리의 최소한의 필요는 채워주신다.

나에게 주어진 직분과 사명 잘 감당하다보면 어느새 강하게 쓰임받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것이다.

(나한테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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