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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einVision Apr 15. 2016

깜짝 손님, 변화 2

비전 향해 달려가기로 결단하다

가슴 뛰는 삶? 일단 한 번 읽어보자. 지푸라기라도 잡아야지


비전이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이며

내가 뭘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오지 않아 답답하고 목이 말랐다.


동원 훈련을 마치고 다시 학교로 돌아왔다.

돌아오자마자 노트북을 켜고 네이버에 들어갔다.


갈급했던 마음 그대로 검색했다. "비전 관련 책"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던 것은

"가슴 뛰는 삶"이라는 제목이었다.

그길로 바로 서점으로 달려가 "가슴 뛰는 삶" 이란 책을 사왔다.


미친 듯이 읽기 시작했다.

읽다보니 책에서 뭔가를 계속 시키더라.

그래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책에서 하라는 것들을 하나씩 다해봤다.


될까 안될까 고민할 시간에 무작정 실천하기

☆ 내 자신 철저하게 파악하기

<무작정 나열한 내 모습>

최대한 냉철히 파악하려 했다. 부끄러운 부분도 많았지만 일단 대충 써보고

좀 더 자세히 내 자신을 들여다 보았다.


 나의 사명문 작성하기

<7월 초 작성한 나의 사명문>

처음에는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했지만 책에서 가이드 해주는 방법 그대로

한 문장씩 완성시켜 나갔다.


 하루 15번씩 나의 마법의 문장 쓰기

<하루 15번씩 쓴 문장>

솔직히 엄청 쓰기 귀찮았고 손도 아팠다.

꽤 오랜시간 유지해나갔지만

이 글을 쓰는 지금 안쓴지 오래다. 하지만 그 당시 매일매일 썼던 문장들이

가슴 깊이 박혀있다.


 미래 모습 그려보기

<먼 미래부터 정리한 미래 모습 그리기 첫시도>

처음 미래 모습을 그려보았을때 가슴이 너무나도 두근 거렸다.

와 정말 이대로 되면 대박인데?

나 할 수 있을까? (그 당시 마음가짐으로는 우주정복도 가능했다.)

매일매일 미래의 내 모습을 꿈꾸었다.


다음 단계가 보이기 시작하다

<길을 정하고 질주하기로 마음먹었다.>

처음 아무거나 막 시도해 볼때는 과연 이렇게 해서 뭐하나라도 제대로 될까 싶었다.

이렇게 하나 둘씩 시도하던 것들이 모이고 모여 약 10장 분량의 나만의 자료가 되었을 때

조금씩 다음 단계가 보이기 시작했다.

열정이 샘솟았고 이것저것 생각나는대로 도전하기 시작했다.


이런 과정 중에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 한 가지 큰 결심을 하게 된다.

"가슴 뛰는 삶. 이 책을 쓴 저자를 한번 만나보자!"


바로 검색을 했다.

저자는 강헌구 교수님이었다.

이미 우리나라에서 20년 전부터 비전교육을 해오셨고

지금은 한국 비전 교육원이라는 곳에서 대표직을 물려주시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셨다.


한국 비전 교육원에 다짜고짜 전화를 걸었다.

어떤 여직원분이 받으셨다. Vision님 이라 칭하겠다.


Vision: 네. 한국비전 교육원입니다.
  나: 어.. 안녕하세요! 저는 얼마 전에 강헌구 교수님의 가슴 뛰는 삶이란 책을 읽고 감명 받아 전화하게 된           최예인이라고 합니다!
Vision: 네 안녕하세요, 어쩐 일이신가요?
  나: 아 .. 제가 강헌구 교수님을 좀 만나뵙고 싶어서요ㅠㅠ 방법이 없을까요?
Vision: 아.. 그러시군요 잠시만요~!
..
..
Vision: 교수님이 내일 당장 오실수 있냐고 물어보시네요
  나: 아 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포항이라.. 서울 올라가자마자 바로 뵐수 있을까요?ㅠ
Vision: 네. 그렇게 하자고 하시네요!
  나: 네!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나에겐 하나의 작은 도전이었다.

그리고 그 작은 도전의 시작은 무작정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었다.

이 작은 도전의 결과는 이랬다.

<강헌구 교수님 친필싸인이 담긴 선물, VISION>

직접 강헌구 교수님을 만나뵙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책 선물도 받았다.

책 이름도 어쩜.. Vision이었다.

교수님께서 숙제도 내주셨다. 이 책에 써넣어야하는 공간이 굉장히 많은데 이 책에 모든 빈칸을 다 채워넣었을때 다시 한 번 찾아오라고 하셨다.(이 이야기는 나중에^^)


무엇보다도 교수님께서 해주신 조언들이 기억에 남는다.

"너는 왠지 내가 가고 있는 길을 따라오려는 것 같은데 아마 엄청 힘들거다."

"처음에는 열정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면 현실과 타협하게 된다. 항상 조심해라."

"지금 그 열정 식지 않길 바란다."

등 등

뭔가.. 실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한 교수님의 뼈속시린 조언들이었다.


그때까지 이상만 꿈꾸고 있었다면

교수님을 만나뵌 이후로 조금 현실을 직시하게 된 것 같다.

그리고 내가 갈 길이 얼마나 험난한 길인지도..




두려움 따위 없었다. 열정만 가득할 뿐
<열정 폭발! 할 수 있다는 확신!>

강헌구 교수님을 만나뵌 이후로 더욱더 자신감과 열정으로 똘똘 뭉처

더 많은 것들을 도전하기 시작했다.


그 이야기들을 하나씩 풀어 써내려 가보고자 한다.

이 이야기들은 내가 직접 경험했던 일들이고

지금도 진행중인 나의 비전 이야기 이다.


나는 비전을 확실히 찾았다.

그리고 그 길을 미친듯이 달려가고 있다.


지금 내가 걷는 이길이 맞는지 아닌지는 그 누구도 모른다.

오직 하나님만 아신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언 16장 9절 말씀 아멘

처음 비전을 품었을때는 먼 곳을 비추는 등대같은 비전을 꿈꾸었다면

지금은 등대같은 비전을 마음에 품되

내 발을 비추는 등불같은 비전을 바라보고있다.


등대같은 비전이 비추고있는 방향성 그대로

하루하루 주어진 내 삶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 수십계단 위에 서있는 내모습을

발견하게 될거라고 확신한다.

(좋았던 순간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힘들었던 순간은 나중에 따로 나누겠다.)



비전은 하나님이다.

비전은 실천이다.

비전은 삶의 가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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