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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열정과 절제 사이 Sep 17. 2018

여유를 찾아가는 것이 인생이더라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면 되는 거야

                                                           


                                                                    
어디선가 인생이란 '내가 나를 알아가는 것'이라고 한 것을 본 적이 있다.


유난히 뭉클했고 유난히 격렬했던 올해의 여름을 지나는 동안 나 또한 인생은 결국 진짜의 나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나를 알아가는 여정이라고
글쓴이의 마음을 공감하고 있는 중이다.

세상 정답이 없는 많은 것들 중,
함부로 단언할 수 없는 게 인생이며 
사람 또한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는 게 인생이다.
우리는 그렇게 붙박이처럼 들러붙어 있는  감정들에 영향을 받으며 인생을 버텨낸다.

그럼에도 여유를 찾아가는 것이 인. 생. 이. 더. 라.

'여유'라는 말이 가진 막강한 위력.
내가 어떻게 삶을 여기까지 버텨왔든
요즘 마음의 여유를 가진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걸 깨달아간다.

바람 한 줌 통할 수 없을 팍팍하고
계란의 노른자만큼 퍽퍽한 인생일지라도,
틈을 비집고 마음속을 관통하는 바람의 통로가 있는 사람들의 여유는 따라갈 수가 없다.

그들에게 정신적인 패배를 인정하며, 조급해하지 않는 그들의 멘탈에 존경을 표한다.

그 조급하지 않음은
어떠한 일이건 크게 기뻐할 것도 슬퍼할 것도 없이

인생에는 변수가 너무나 많기에 결과는  

바뀔 수 있다는 경험의 축적에서 오는 것일 수도.


그러니,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면 되는 거야.

내가 원하는 대로 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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