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조주기능사 실기 합격했다!
두 번째 보는 실기였는데, 첫 번째는 낯선 환경이라 헤맨 경향이 있었는데, 확실히 두 번째 가니 마음이 조금 편했다.
필기시험(2023)
필기는 2023년 6월에 봤다. 60점만 넘으면 합격이라 부담스럽지는 않았다.
온라인으로 봐서 바로 현장에서 시험 점수가 나와 편하다.
필기는 가볍게 90점으로 통과했다.
실기 시험 (2회)
2023년 8월에 바로 실시 시험을 접수했다.
3가지 칵테일 중 한 개를 완성 못해 현장에서 바로 실격 처리됐다. 제일 중요한 건 일단 완성하는 거다.
2023년 11월 실기시험을 신청하려고 했지만 자리가 없어서 포기했다. 연말이라 많이 몰렸나 보다.
그다음 시험인 2024년 1회는 3월이라 바로 신청했다. 운 좋게 원하는 날짜로 신청할 수 있었다.
이번 실기는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임했다.
새벽 6시에 일어나 시험장 가는 내가, 회사 휴가까지 내며 가는 게 그리 탐탁지 않았다.
먹고살기 위해 필요한 자격증이 아니고 원래 먹고 즐기기 위해 시작한 일이라 더 현타가 왔다.
어이없게 쉬운 문제의 재료를 하나 틀리긴 했지만 기주가 아니라 다행히 82점으로 합격했다.
당분간은 자격증 시험을 안 보려 한다. 그냥 즐기면서 배우고 싶다.
이걸로 두 번째 사이드 프로젝트를 끝마칠 수 있어 만족스럽다.
이게 바로 사이드 프로젝트의 힘!
이제 3번째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해야겠다.
조주기능사에 도전하게 된 이유
취미로 시작했다. 술에 대해 공부하고 싶고, 술 좋아하는 사람들과 동네에서 어울리고 싶었다.
마침 도서관에서 칵테일 공부 모임이 있어 합류하게 되었다.
공부하다 보니 내가 좋아하는 칵테일이 생겼고, 다양한 칵테일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임짱이 조주기능사에 도전한다고 해서 몇 명이서 합류했다.
역시 시험공부도 함께 해야 효율적이다.
모임짱도 실기 두 번에 합격, A는 한 번에 합격했다.
결국 나까지 3명이 모두 합격!
정말 최고의 모임이다^^
2024년 사이드 프로젝트로 조주 기능사를 따고 주말의 바텐더를 하는 게 목표였다.
둘 다 이루었으니 이제 세 번째 사이드 프로젝트를 준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