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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okk Apr 07. 2016

쓰지않을 것을 만든다는건

디자인이야기

한가지 디자인작업을 위해

2-3가지의 시안을 만드는데,

어떤 경우에는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서

1가지로 충분한데도

보고해야하기 때문에,

일을 많이 한것처럼 보이려고,

작업하는경우가 많다.


즉, 버려지기 위해 만든 작업물은 참 비참하다


후보용 작업물이라도 최선을 다해 만들었던

그 열정을 '경험'이라고 해야 할지

 '실력향상'이라고 해야 할지...


삶의 어느부분도 내 마음대로 버릴 수 없고

가치 없는 경험은 없다지만


버려지고 있는 것 같은 지금,

보이지 않는 가치를 위해 견뎌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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