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자유의여신 Jul 12. 2022

인생의 변화가 필요한 순간이라면

feat. 줄리 앤 줄리아 (Julie and Julia)

 인생영화로 추천하는 영화를 몰아보고 있는 중이다. 오늘은 나의 퍼스널브랜딩의 최애 인플루언서인 '드로우앤드루'가 추천하는 인생영화를 보게 되었다. 'Julie and Julia'. 드로우앤드루가 유튜브를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 영화라 하기에, 나에게도 많은 영감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것 같았다.


 주인공 Julie는 30살이 되는데, 주변 친구들은 잘 나가고 나만 못난 것 같은 상황을 겪고 있다. (왜 내 얘기를 하는 것 같지?) 내가 꿈꾸었던 30세는 이런 모습이 아니었는데... 아무것도 이룬 것 같지 않고 친구들과 내 모습을 비교하며 루저가 되고, 하루하루의 회사생활이 반복되는 삶

 이런 얘기를 남편과 하던 중에 남편은 Julie에게 블로그를 통해 스스로가 작가가 되면 어떻겠냐고 얘기를 한다. 그 얘기를 들은 Julie는 블로그는 내 생활의 활력소여야 해라고 말하면서 요즘 내가 행복한 일들을 마구 얘기하기 시작한다. 요즘 나의 행복은 '요리'라는 키워드를 떠올리게 되고,  

줄리아 요리책을 실습해가면서 그걸 블로그에 쓸래


대신 마감일이 필요해
안 그럼 이것도 중간에 포기할 걸. 끝까지 해낸 게 없어!


라고 말하면서 1년 동안 Julia 책에 있는 프랑스 레시피를 모두 만들어보는 것을 도전한다. Julia를 멘토 삼아서 블로그를 시작한 것이다.

 며칠 동안 블로그에 글을 올릴 때는 아무런 구독자가 없어서 허공에 얘기하는 기분이 들지만, 계속 꾸준히 한 달 정도 작성하다 보니 댓글이 달리고 요리 재료도 선물 받는 등 그녀를 응원하는 팬들이 생기게 된다.  



 역시 한 가지를 꾸준히 하다 보면 작은 성공들이 모여서 나를 믿게 되고, 그 꾸준함을 본 사람들이 '팬'이 생기게 되었다. 물론 그 사이에 시련들도 있었다. 요리를 하면서 좌절하고 힘들었던 시간들, 글을 올려도 아무런 반응이 없던 시간, 인터뷰를 하기로 시간이 잡혔으나 비가 와서 인터뷰가 취소된 일들 등... 이런 시련에 잠시 요리를 놓게 되는 일도 생긴다.


《영화 - Julie and Julia》

Mom : Have you stopped cooking? 요리는 그만두는 거니?
Julie : Just temperarily. Just taking a little break from cooking.
잠깐 쉬고 있는 거예요.
Mom : Well, get back to it. It's gonna be good for you to finish something for once in your life. Julia didn't give up.
음. 다시 시작해. 평생 한 번 시작한 일은 끝을 봐야지. 줄리아는 포기하지 않았어.
Julie : Who says I'm giving up?
누가 포기한데요?
Mom : Well, I'm just saying don't.
그냥 그러지 말라고.




보는 사람도 없는데, 아무렴 어때요?
((Julia가 요리 중 실수했을 때) - 인생을 얘기해준다

 

 줄리는 시련들을 극복하고 꾸준히 줄리아 레시피의 요리를 만들고, 1년 동안 그 레시피 음식을 모두 만들게 된다. 그 과정을 겪으면서 내가 나 자신을 믿는 것, 몰입할 때의 즐거움, 주변 사람들에 대한 감사, 내 삶에 대해 반추하는 과정을 겪게 되고, 그 안에서 많은 기회들이 생겨서 그녀는 뉴욕타임지에 기사로 실리고, 레시피를 책으로 출간하고, 이렇게 영화까지 만들어지게 되었다.





 인생에서 변화를 주고 싶고, 꿈, 도전, 열정이 마음속에 꿈틀대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1. 나에게 있어 행복한 일을 떠올려 보고

2. 그 분야의 롤 모델을 생각하며, 그를 따라 행동해보는 것은 어떨까?

3. 꾸준히 100일 동안 목표를 정해서, 그것이 습관이 될 수 있도록


 내 마음을 다잡고 작은 성공을 한걸음 내 딯는 한 방법으로 정말 추천한다. (이 영화를 보시면 한걸음 내딯기 더 좋으실 거에요)


 나도 내 인생의 변화를 위한 도전을 해보려 한다. '22년 12월 31일까지 50명을 인터뷰해보면서 50개 직업과 그들의 삶을 글로 적어보고자 한다. 그리고 읽는 독자분 (특히 대학생)들이 그 글을 읽으면서 각자 인생 여행을 하는 시간을 조금이나마 만들어 보고자 한다.


 당신을 응원합니다 ♥


시작할 때 마음을 기억해 보세요.
줄리처럼 자신을 응원해보세요.
Bon appetit!




Julia, You are the butter to my bread, and the breath to my life.
줄리아 당신은 내 버터이자, 내 인생의 숨결이야.


매거진의 이전글 만약 그 때 그랬더라면, 어땠을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