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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유의여신 Jan 19. 2023

웹 3.0 - 뜬구름을 잡아보자

- 웹 3.0이란 무엇인가?

웹 1.0은 인터넷을 통해 단순히 보여주는 수단에 그쳤다면,

웹 2.0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소셜미디어/전자상거래 등 혁신서비스를 만들어 세계를 연결했다. 

즉 데이터는 권력이 됐다. 플랫폼 기업들은 사용자 기록을 기반으로 맞춤형 광고를 내보내고 이들의 정보를 중앙화된 서버에 모았다. 

사람들의 행동까지 조종할 수 있는 '지식'을 알고리즘을 통해 대규모로 축적한 셈이다.

웹 3.0은 웹 2.0처럼 소수가 데이터를 독점하는 형태가 아니라 개개인이 직접 데이터를 소유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탈중앙화를 추구함) 


- 웹 3.0은 왜 화두가 되었을까? 

비트코인은 은행의 탈중앙화를 추구하며 나온 것이며, 당시에는 크게 인기를 끌지 못했다. 

극단적인 편함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사용자의 자유와 권리를 필요 이상으로 침해하는 경우(플랫폼 기업-구글, 페이스북 등)가 생기면서

편함과 혁신성에 무조건적으로 열광했떤 웹 소비가 이전까지의 트렌드였다면, 지금은 훨씬 더 자기중심적으로 사고와 판단을 하면서 대두된 것으로 보인다.

웹 3.0은 참여자 개인의 주권, 시민권을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로 받아들인다. 정부기관이나 서비스 개발사가 사용자를 위해 귀찮은 과정을 모두 대신해주는 곳은 웹 2.0 세상이다.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이더리움이 나온 배경은?

1) 비트코인

보안과 분산에 최적화되어 있고 모든 사용자의 권한을 동등하게 보장한다. 또한 강력한 공급 제한으로 '절대적 희소성'을 가지고 있다. 비트코인이 모든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통합 화폐 네트워크로 기능할 수 있는 이유이다. 

비트코인이 현재 가장 안전하고 분산된 네트워크이지만, 확장성은 높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더리움과 달리 비트코인의 네트워크는 추가 기능이나 추가 프로그래밍 가능성을 허용하지 않는다. 이러한 고유 특성 때문에 암호화폐 생태계는 시장이 요구하는 수준의 사용 적합성을 달성하고자 하는 수백 개의 프로젝트들로 북적거린다.

2) 이더리움 : 임의의 상태 전달 함수를 인코딩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계약'을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튜링-완전 프로그래밍 언어를 내장한 블록체인을 제공하는 것


-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 : 비트코인만이 유일한 암호화폐로 남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현재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비트코인이 거래될 때마다 거래 기록을 담은 장부 전체를 통째로 업데이트하는 시스템.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와 별도로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연결 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하나 더 만든 것. 이를 이용하면 비트코인 소액 결제를 쉽게, 수수료 없이 즉각 실행 가능



* 총평) 

웹 3.0 (웹 1.0부터 3.0까지)의 기본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책

내 머릿속에 있는 점들이 선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 추천) 

- 웹 3.0에 대해 배경, 히스토리를 차근히 알아보고 싶으신 분,

- 구체적인 사례가 궁금하신 분 


* 아쉬운점)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비트코인만이 유일한 암호화폐로 남을 것이라 주장하는 사람들)의 입장의 내용이 중간쯤에는 있어서 이더리움의 입장을 가진 책을 별도로 보며 균형을 가져야 함.


* 나의 의견)

- 웹 3.0이라는 것이 실체가 모호하다고 생각했는데, '탈중앙화'라는 키워드로 모아짐을 알았다.

사실.. 웹 3.0.. 아직까지 서비스나 기술을 접하면 너무 어렵고, 메타마스크 지갑이라던지, 사용하기에 장벽이 너무 높다. 아직 투자 혹은 투기의 입장에서 많이 비춰지는게 사실인 것 같다.


그리고 어쩌면 웹 3.0은 이런 불확실성과 복잡성, 어려움으로 인해 안개가 끼인 까닭에 투자에 거품이 껴있고 (투기로 변질되고), 웹 3.0에 있는 업계 사람들은 이점이 약점이자 강점(더 큰 금액을 쉽게 투자받을 수 있는 기회이기에)이라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


과연 지금 우리의 세상은 '탈중앙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일까?

'탈중앙화'를 외치면서 금융 사기(루나, FTX 사태 등)가 이뤄지면 다시 정부에 도움을 구하는 이 아이러니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지... 어려운 부분이다.


어렵지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스터디가 필요한 부분임에는 틀림없다. 

갑자기 스마트폰이 보급되어 웹2.0이 확 퍼진 것처럼 웹 3.0도 쓰나미처럼 다가올 수 있으니



* 이후에 스터디 해볼만한 것)

- 화폐전쟁(책)

- 암호화폐의 역사를 쭈욱 살펴보면서, 지금의 신규 프로젝트들이 나온 배경을 이해할 것  

: 으악, 너무 많고 어렵지만 차분히 해보자.

* 책에서 인상깊었던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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