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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키 Apr 12. 2016

디즈니월드 인턴 입성기
in 플로리다

평범한 신입사원의 한참 지난 디즈니 인턴일기

지금은 대한민국의 평범하디 평범한 직장인으로 일하고 있지만!

불과 2년 전, 나는 미국 디즈니월드 한복판에서 일하고 있었다. 아니, 놀고 있었다.


어색한 공기와 낮선 사람들, 토익책에서는 들어보지 못한 발음들과 스케일이 다른 땅덩어리까지!

나는 그날, 미국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인턴으로 출근했다.

    


대망의 플로리다 입성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Florida State University"  유난히 날씨 좋은 날이었다.


장장 13시간의 비행 끝에 도착한 곳은 미국 플로리다주.

여행을 다니며 수백번(은 꿈..수십번정도...)은 지나다녔지만 입국심사대는 아직도 떨린다



-직원 : Where will u stay in Florida? (플로리다 어디에 있을거니?)

- 나 : Ummm.... maybe in Disney World?(음....아마 디즈니월드?)


평소에 디즈니를 좋아했기 때문에(스페셜리...픽사...토이스토리...)

이런 기회가 있다고 들었을 때 맘 속으로 외쳤다.

'앗. 이건 내가 가야해!'


맘으로만 외쳤던 말들을. 직접 미국인에게 외친 그 순간.

그래!! 나 디즈니월드에서 일하려고 여기 왔어!!!!

남들에게는 별것 아닌 입국심사였지만 나에게는 뜻깊은 순간이었다.



디즈니월드 입성 1일차


앞서 말했듯이 디즈니월드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하고 있다.

눈치채신 분들도 있겠지만!

미국에는 여러개의 디즈니 테마파크가 있고! 그 중에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가 바로

LA에 위치한 Disney Land(디즈니랜드)이다.

내가 일하게 된 디즈니는 4개의 파크로 구성된 가장 큰 디즈니 테마파트인

올랜도 Disney World(디즈니월드)이다.


구성과 테마는 비슷하지만 혹 읽을 때 헷갈릴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말해둔다.

(사실 저자는 비행기표를 끊을 때 올랜도로 간다는 것을 알았다...)


 

무엇이든 이루어지는 미키의 모자! 4개의 파크 중 하나인 Hollywood studio의 상징이기도 하다

 

직장인이 된지 벌써 5개월!

방금 3년 후 '디즈니월드계'통장에 입금하고 오는 길이다.


디즈니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있던 모두에게!

또 매일매일이 꿈만같던 나의 추억들을 기록하기 위해!

나의 짧고도 긴 6개월을 이 곳에 남기려고 한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뿐만이 아니라

디즈니가 어떤 곳인지. 그곳에서는 어떻게 일을 하는지.

게스트들의 Magical moment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는지.

어떤 옷을 입고 어떻게 인턴생활을 했고, 또 디즈니에 어떤 비밀들이 숨겨져 있는지!

하나하나 담으려고 한다.



디즈니로 떠날 당신을 위해.

또 나의 소중했던 추억을 위해.





Life can change in an instant!

인생은 한순간에 바뀌기도 하는거니까!

-신데렐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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