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정현수 Aug 19. 2016

펠레: 어린 나에게 보내는 편지

에지송 (혹은 너의 가족이 부르기 좋아하는 디쿠)에게,


잘 들어.


너의 가족이 트레스 코라송스를 떠날 때 엄마의 양말을 가져가는 것을 잊지 마. 너는 아주 어린 다섯 살의 아이지만 양말은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해. 만약 엄마의 양말을 가져가지 않는다면 너의 인생은 크게 바뀔 수도 있어.


너와 너의 가족은 바우루라는 아주 작은 지역으로 이사할 거야. 너의 아빠 때문이지. 아빠는 바우루 아틀레티코라는 축구 클럽에서 뛰거든. 바우루에서는 아주 심플한 집에서 살 거야. 너와 너의 동생은 같은 침대에서 자. 항상 편하지는 않지만 너희들은 매우 좋은 친구가 될 거야. 


집 앞에는 잔디가 없어. 흙과 모래뿐이지. 이곳이 너의 첫 번째 축구 필드야. 더 큰 것(필드)들이 오겠지. 이에 관해서는 나중에 설명해줄게. 하지만 지금은 집 앞이 너의 경기장이야. 너와 너의 친구들은 칼로 나뭇가지와 대나무 잘라 골대를 만들 거야. 


너는 진짜 축구공을 살 돈이 없어. 양말이 필요한 이유가 이거지. 너의 가족은 돈이 없기 때문에 오래된 신문지를 양말 안에 넣어 축구공을 만들어야 해.


공은 항상 둥글지 않아. 하지만 괜찮아. 너와 너의 친구들은 몇 시간 동안 바깥에서 놀 거고, 너는 축구화를 살 돈 또한 없기 때문에 “신발이 없는 놈”으로 불릴 거야. 너는 물웅덩이를 피하는 방법을 빠르게 익히겠지. 물은 최고로 위험한 존재이자 너를 상대할 첫 번째 수비수일 거야.


이 편지를 잠시 내려놓고 엄마에게 죄송하다고 말해야 할 수도 있어. 수년간 엄마의 양말을 가져갈 거니까!


사진: POPPERFOTO/GETTY IMAGES


엄마. 아주 강한 여자지. 내가 이 편지를 적고 있는 이 순간 그녀는 거의 99세야. 아직도 나를 놀리지. 네가 엄마를 보러 갈 때 네가 말하고 싶어 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지 마. 엄마는 말하지. “너는 내 집에 있어. 우리는 내가 말하고 싶은 것에 대해 이야기할거야.”


그녀는 항상 집의 대장이야. 아빠는 팀과 함께 있기 때문에 집에 자주 없어. 엄마가 돈을 관리하고, 너, 너의 동생, 그리고 가장 마지막으로 태어날 너의 여동생의 책과 신발을 챙기지. 그녀는 아주 중요한 교훈들을 가르칠 거야. 하나는 네가 오래 기억하겠지. 망고 나무를 가지고 있는 이웃과 관련된 교훈이야.


하루는 네가 망고를 집에 가져갈 거야. 이웃의 망고 나무에서 말이야. 


엄마는 묻지, “망고는 어디서 가져왔니?”


너는 말하지, “길 건너편에 사는 돈나 마리아에게 받았어요.”


“그런데 물어는 봤니?”


“네, 당연하죠.”


이건 거짓말이야. 


엄마는 말하지, “알겠어 디쿠. 돈나 마리아에게 가서 한번 물어보자.”


가끔씩 너는 나쁜 아이야. 커서 이걸 기억하면서 매우 부끄러워하겠지. 하지만 이게 엄마가 주는 교훈이야. 망고에 대한 게 아니야 에지송. 사람들을 존중하는 것이지.


이제 아빠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아빠는 네가 거리에서 노는 걸 자주 지켜볼 거야. 너는 하나, 둘, 셋, 혹은 네 골을 넣지. 하지만 아빠는 골을 보고 행복해하지 않아. 그는 더 잘해야 한다고 말하지.


뭐? 너는 이해하지 못해.


그는 말하지,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내 뜻은 다른 걸 할 수 있도록 하라는 거야. 필드 위에서는 많은 능력이 필요해. 골을 넣는 게 전부가 아니야.”


이건 매우 중요한 조언이야. 항상 이 조언을 기억해. 나중에 너의 삶은 바뀌겠지. 하지만 아빠는 네가 산토스에서 뛸 때도 같은 말을 할 거야.


(그래 맞아 에지송! 너는 프로 축구 선수가 될 거야. 침착해. 나중에 더 말해줄게.)


경기가 끝나면 아빠는 말하겠지. “두세개의 나쁜 패스를 했어. 왜 그런거야?”


“하지만 아빠, 우리 4:1로 이겼어요.”


아빠는 다시 말할 거야. “너는 정확해야 해. 더 나아질 수 있어.”


보면 알겠지만 너의 아빠는 경쟁심이 강한(“competitive”) 사람이야. 아빠는 한 경기에서 헤딩으로만 다섯 골을 넣은 적이 있지. 이건 브라질 신기록이야. 마라카낭에서 네가 페널티 킥으로 통산 1000번째 골을 넣을 때 전 세계가 그 순간을 주목할 거야 (신이 너에게 주신 선물이지). 응원하는 팀 상관없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축제 분위기야. 너는 트로피를 받을 거고, 사진도 많이 찍을 거야. 역사 책에도 쓰이지. 그리고 아빠는 축하 도중 너에게 속삭여, “나는 헤딩으로만 다섯 골을 넣어봤어. 너는?”


너와 아빠 모두 웃을 거야. 너의 아빠는 매우 특별한 사람이지. 네가 축구를 시작한 유일한 이유도 아빠야. 아빠가 선수 경력을 끝내는 부상을 당해도 너는 항상 그를 최고의 선수로 생각할 거야. 네가 유일하게 바라는 것은 아빠처럼 되는 거니까.


사진: NATE GORDON/THE PLAYERS' TRIBUNE


너는 한 경기에 헤딩으로만 다섯 골은 못 넣겠지만 아주 많은 골(정확하게 말해 1,283골)을 넣을 거고, 세상은 너를 “펠레”라고 부를 거야.


펠레? 펠레가 누구야? 너의 이름은 에지송이고, 너의 부모님은 너의 이름을 토마스 에디슨이라는 유명한 미국 발명가에게서 가져왔어.


나는 네가 너의 이름, 에지송 아란치스 두 나시멘투를 매우 자랑스럽게 여길 걸 알아.


그 이름을 소중히 여겨. 너는 곧 그 이름으로 불리지 않을 거니까.


네가 모를 수도 있지만, 바우루 축구 클럽에서 뛰는 골키퍼가 있어. 그의 이름은 빌레야. 너는 어느 날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말해. “펠레가 한 세이브에 대해 들었어?”


친구들은 웃으면서 말할 거야. “펠레가 아니라 빌레야.”


그들은 너를 놀리고 펠레라고 부르기 시작할 거야. 너는 매우 화나겠지. 하루는 너무 화나서 그들과 싸울 거야. 그리고 학교는 2일 정학을 주지. 엄마가 이 소식을 들으면? 이 가엾은 놈…


그날부터 너는 영원히 펠레가 돼. 하지만 에지송이라는 아이를 잊지 마. 항상 마음과 정신에 그 아이를 기억해.


13살이 되는 해부터 축구를 더 진지하게 할 거야. 이건 엄청난 무언가의 시작이지. 너는 바우루(아빠의 팀)의 유스팀에서 훈련할 거야. 이곳에서 너는 성인 선수들의 축구화를 닦는 첫 번째 직업을 얻게 돼. 축구화 한 켤레마다 동전 한두 개를 받겠지. 큰 돈은 아니지만 진짜 공을 살 수 있는 정도는 돼. 이제 양말은 필요 없어!


너는 매우 뛰어난 유소년 선수가 될 거야. 월데마르 데 브리토라는 사람이 네 인생에 들어가겠지. 그는 네가 산토스 축구 클럽에서 경력을 시작하는 데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 너의 재능을 스카우트한 후 너에게 말할 거야:


“펠레야, 나는 네가 매우, 매우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하지만 절대로 네가 최고라고 생각하지 마. 절대로 네가 신이라고 생각하지 마. 돈을 벌면 미래를 위해 조금은 아껴둬. 담배와 사탕은 사지 마. 반드시 바우루에서 온 아이로 남아야 해.”


사진: MAGMA


그의 말을 기억해. 너는 15살 때 프로 선수가 될 거거든. 물론 너는 그냥 소년이야. 네가 처음으로 산토스의 라커룸에 들어갈 때 동료들이 축구화를 신고 있는 모습을 볼 거야. 너는 아무것도 못하지. 그들은 다 큰 성인이야. 그리고 너는 너의 등번호를 봐. 10. 


너는 생각하지, 세상에, 내가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거지? (이 기억은 항상 너와 함께할 거야.)


클럽의 디렉터는 말하겠지. “여기로 와 펠레. 사진 찍기 위해 산토스 유니폼을 입어라.”


수없이 많은 플래시가 터지지. 너는 너무 말라서 유니폼을 입으면 웃기게 보여. 디렉터는 말해. “내일 모레 신문에 사진이 실릴거야.”


너는 아빠에게 말하겠지. “산토스 10번 유니폼을 입고 사진 찍었어요 — 나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래, 너는 아직도 바우루에서 온 작은 아이야. 


다른 웃긴 이야기를 해줄게.


산토스는 너의 집과 매우 멀어. 기차를 다섯 시간을 타야만 바우루에서 상 파울루의 중심으로 갈 수 있지. 그리고 버스를 두 시간 더 타야지 산토스로 갈 수 있어. (읽을 책을 가져와, 에지송. 자지 말고.)


하루는 버스 정류장에서 아빠를 기다려. 너는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지. 열기 때문에 매우 목말라진 너는 바다로 가. 물이 정말 깨끗해 보이지. 너는 손을 담그고 물을 마셔.


아야!


소금 맛이 나. 너는 물을 뱉지.


너는 생각해, 물에 문제가 있나? 독이야?


너는 이걸 기억하면서 웃을 거야. 장담해. 너는 바우루에서 해변, 모래, 바다를 보지 못해. 하지만 산토스에는 아름답고 파란 바다가 있지. 네가 처음으로 바다를 볼 순간이야.


바다 물을 마시지 마, 에지송!


너는 산토스의 필드 위에서 훨씬 더 편안해해. 너는 산토스 축구 클럽에서 20년 가까이 뛰고, 그 시간 동안 밀란, 마드리드 같은 곳에서 수많은 제의를 받을 거야. 지금은 그 제의들이 엄청난 것처럼 들리겠지만 내 말을 들어: 제의를 수락하지 마.


다시 말할게: 절대로 제의를 수락하지 마. 너는 해외로 갈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잡을 거야. 내가 약속해.


산토스를 떠날 이유가 뭐가 있겠어? 너와 동료들은 산토스를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로 만들 거야 — 브라질이나 남아메리카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클럽 중 하나로. 1962년에는 대륙 트레블을 달성하지. 브라질에서 우승도 많이 할 거야. 전 세계를 돌며 친선 경기도 하겠지. 너와 너의 팀을 보기 위해 내전 중인 콩고의 두 세력이 총 쏘는 것도 멈출 거야. 


너는 산토스와 엄청난 모험을 함께 할 거고, 가족과도 가까이 지낼 거야. 다시 물을게: 왜 산토스를 떠나겠어?


너는 너의 국가를 위해서도 뛰기 시작할 거야. 정말 엄청난 영광이지. 네가 17살 밖에 되지 않았을 때 1958 월드컵을 위해 처음으로 스웨덴에 가. 스웨덴에서는 많은 것이 다르지. 당시에는 배터리로 작동되는 라디오가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야. 당시 브라질에는 이게 없어.


하루는 팀이 도시에 있는 매장을 방문해. 너의 동료 가린샤는 라디오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오는 걸 듣지. 너는 놀라움이 가득한 채로 라디오를 들어. 라디오의 목소리는 스웨덴어로 말하고 있어.


가린샤는 말하지, “펠레야, 너는 왜 이해도 안 되는 걸 듣고 있니?”


너는 말해, “이거 엄청나. 사고 싶어.”


그는 말해, “아니야, 아니야. 이거 사지 마. 무슨 말하는지 이해를 못 하잖아!”


가린샤는 라디오가 브라질에 가면 브라질 신호를 잡아 포르투갈어를 할지 몰라!


가린샤가 이 사실을 알았을 때 너는 웃고 또 웃지.


하지만 세계를 돌아다니다 보면 놀랄 때가 한번 더 있어. 그리고 이건 너를 슬프게 만들어. 


너는 모두가 너의 나라에 대해 안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야. 당시에는 사람들이 브라질이 어디에 있는지 몰랐어. 그들은 말하지, “아르헨티나에 있는 곳 아니야?” 너는 웃겠지만, 속으로는 사람들이 너의 나라, 너의 집을 모른다는 사실에 슬퍼할 거야.


그래도 너무 걱정하지는 마. 1958 월드컵 결승전이 끝나고 난 후에는 모두가 알 테니까.


사진: AP IMAGES


너는 우승컵을 들어 올리거든.


사실이야.


세 번의 월드컵 우승 중 첫 번 째 우승이지.


1958 월드컵 결승전이 끝나면 너는 기절한 것처럼 그라운드에 쓰러질 거야. 아직도 그때의 기분은 설명하기 힘들어. 몸이 감정을 감당할 수 없어.


동료들이 너를 깨울 거야. 너는 울겠지. 너는 나중에도 항상 울 거야, 에지송. 너는 자주 우는 감정적인 사람이야. 


월드컵을 우승하는 건 너만의 꿈이 아니라 조국의 꿈이기도 해. 17살 때 그걸 해냈어. 너는 아주 어려. 그리고 너는 가장 어린 월드컵 챔피언으로 기록되겠지. 신에게 감사해야 해. 너는 항상 어리지 않을 거니까.


너는 1970년에 또 울 거야. 너의 마지막 월드컵이거든. 눈물의 의미가 달라. 감정적으로 더 힘들지. 신에게 너를 도와달라고 부탁해야 해. 마지막 찬스에서 조국에게 패배를 주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야.


무슨 일이 일어나냐고? 말하지 않을게. 미래에서도 어떤 일들은 설명할 수 없어.


산토스와 브라질 국가대표 경력이 끝난 후에는 미국에서 뛰는 특별한 기회를 잡아. 뉴욕 시티에 위치한 코스모스라는 팀이지. 이 제의는 반드시 수락해야 해. 미국에서 축구를 키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거든. 


마지막으로, 나는 아름다움에 대해 말하고 싶어. 너는 선수 생활 동안 아름다운 것들을 많이 볼 거야. 네가 골을 넣고 관중들에게 달려가면 사람들이 기쁨에 찬 눈물을 흘리고 있는 걸 볼 수 있어.


그 장면은 네가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인지 보여줘. 


그런데 모든 장면 중 반드시 기억해야 할 순간이 하나 있어. 1968년, 너는 콜롬비아에서 경기를 가지지. 


경기 중 너의 동료 쿠티뉴와 콜롬비아 선수가 싸우기 시작해. 많은 선수들이 싸움을 말리려고 달려가지. 모든 게 침착해졌을 때 심판은 너에게 레드 카드를 꺼내 들어.


너는 그에게 말해, “아니에요, 아니에요. 저는 싸우지 않았어요. 도우려고 했을 뿐이에요.” 심판은 마음을 바꾸지 않아. 네가 쿠티뉴와 닮아서 네가 싸움을 했다고 생각한 거야.


너는 분노에 가득 찬 상태로 라커룸에 들어가. 그리고 네가 축구화를 벗을 때 소리를 듣기 시작해. 관중들이 무언가를 소리치지.


너의 코치가 라커룸에 달려가서 말해, “돌아와 펠레! 돌아와!”


너는 말해, “뭐? 나 돌아갈 수가 없어. 레드 카드를 받았잖아.”


코치는 말해, “아니야. 축구화를 벋지 마. 관중들이 소리치기 시작했어. 항의를 하기 시작했다고!”


사진: NATE GORDON/THE PLAYERS' TRIBUNE


네 인생에서 이런 걸 겪을 첫 번째이자 마지막 순간이야. 콜롬비아 관중들은 심판의 실수를 봤어. 그들은 펠레가 돌아오길 소리치고 있어.


실수를 범한 심판은 새로운 심판과 교체되지. 축구는 심판을 교체하고 퇴장 당한 선수를 다시 필드 위로 부르지 않아. 네가 볼 수 있듯이 관중들은 아름다운 게임(“the beautiful game”)을 향한 열정이 있지. 네가 상대 선수인 건 상관이 없어.


너는 필드 위로 돌아가고, 관중들은 환호해. 


사람들에게 네가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지.


알겠어? 신은 너에게 환상적인 삶을 주셨어.


그에게 기도해: 가족을 보살펴 주세요. 너는 반드시 다른 사람들을 보살펴야 해. 이건 내가 약속해.


그런데 기도해야 할 게 한가지 더 있어. 이건 설명하기 더 어렵지. 브라질에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어. 환상적인 음식, 음악, 문화가 있지. 하지만 문제 또한 많아. 범죄와 가난이 있어. 그래 에지송, 내가 이 편지를 쓰고 있는 지금도 브라질은 고통받고 있어.


너는 신에게 기도해야 돼: 제발 브라질이 나아지게 해 주세요. 브라질에는 아직도 맨발로 축구를 하는 아이들이 있어. 아직도 축구공을 사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어. 아직도 망고를 훔치는 아이들이 있어. 아주 슬픈 일이야. 축구는 너에게 준 모든 걸 다른 사람들에게 줄 수 없어.


너에게 가장 마법 같은 순간은 언제야? 네가 태어날 때야. 너의 완벽한 가족은 너를 잘 가르치고 잘 보살피거든. 네가 세계에서 항상 환영받은 이유가 이거야. 사람들은 너에게 큰 사랑을 줬고, 너는 그 사랑을 다시 주도록 해야 해.


브라질에서 온 소년으로 남아. 에지송으로 남아. 그리고 이 세 단어를 기억해: 정직함, 인내심, 그리고 존경.


항상 공이 굴러가게 해,


에지송 아란치스 두 나시멘투


2016


원본: http://www.theplayerstribune.com/pele-soccer-letter-to-my-younger-self/

매거진의 이전글 펩 과르디올라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성공한 것일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