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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ssica Jan 31. 2020

신비로운 느낌의 고오급 샴팡

프랑스>앙리 지로 아이 그랑크뤼 프뒤센 MV12

아술랭 홈파티에서 만난 고오급 샴페인!

와인 설명을 잘해주셔서 와린이는 무럭무럭 자란다.

(special thanks to 은경언니)

금반지가 박힌 상자에  금박지(뮤즈힐렛)도 안쓰고,고이고이 들어있다.

상자를 열면 포크처럼 생긴 오프너가 들어있다.

오프너에도 귀여운 앙리지로 마크가 새겨져있다. (이런 섬세함 맘에들어!)

귀여운 앙리지로 마크. 눈코입 있는 귀요미 얼굴로 보이네.

이름도 어려워서 고급짐이 더해지는 느낌적인 느낌.


CHAMPAGNE
Henri Giraud Aÿ Grand Cru Fût de Chêne MV12
(앙리 지로 아이 그랑크뤼 프뒤센 MV12)


이름 풀이를 해보면,


앙리지로(샴페인 하우스)+아이(그랑크뤼 마을이름)+프뒤센(오크통이름)+MV(멀티빈티지)+12(2012년 빈티지 70%)


어! 배운거다.

와인 이름에 밭떼기 이름까지 들어가면 최고라고 배웠는데. 오크통이름까지 들어갔으니 최고중에 최곤가보다. 이렇게 또 와린이는 이론으로 배운걸 실전에서 써먹는다. 히히


샴페인 AOC 명칭이 생기기 전에 샴페인은 Wine of AY 로 불렸단다.

AY마을의 와인이라니!!

상파뉴 지역도 고급인데 그 지역의 대표적 마을, 그 마을의 대표 밭!!!

아르곤지역의 오크로 만든 전용 오크배럴에서 12개월 숙성한다.

고오급이 뚝뚝 떨어지는 샴팡이구나.

그림같은 곳. 영화속에 나오는 장면 같다.
바틀 디자인도 심플하지만 고급지다. 에티켓없이 병에 이름 새겨놨다.


Champagne Henri Giraud의 상위라인으로 평균수령 50년의 포도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를 사용한다.

12vintage가 70% 사용되었으며 30%는 reserve 와인을 사용한다. 일반 논빈티지 샴페인과 달리 컨디션이 좋은 빈티지에서 얻은 뀌베만을 선별하여 블렌딩한 멀티 빈티지 제품으로, 50%의 리저브급 뀌베가 블렌딩된다.


MV12는 피노 누아와 샤르도네를 7:3으로 혼합.


총 생산량은 30,000 병으로 소량 생산한다.

아르곤숲의 오크만을 사용하는 진정한 '오크 떼루아'


기포가 굉장히 조밀하고 버블도 엄청 많아서 오랫동안 뽀글뽀글 거린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맛있어져서 아껴먹었다.


배향, 살구, 사과깍아놓고 시간지날때 나는 향이 나더니 장미향, 말린 꽃향, 너트향, 이스트향이 피어올라온다.

동글동글한 산미도 뿜뿜!

아! 예뻐. MV12부터는 병에 이름을 새겨준단다. 앤드류와인 기념각인


인스타 @sicag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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