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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ehwan Jeon Feb 23. 2017

제4차 산업혁명 그 거대한 물결에 대비하는 자세

지난 12월6일 미국 시애틀에 계산대가 없는 신기한 식료품 가게가 문을 열었다.바로 온라인 쇼핑몰의 절대 강자 아마존이 오픈한 '아마존 고(Amazon Go)' 매장이다.

아마존이 공개한 아마존 고의 소개 동영상을 보면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용객은 입구에서 스마트폰으로 인증 과정을 거치면 매장에 입장할 수 있고, 일반적인 식료품점처럼 구매할 물품을 고르면 된다. 자동으로 고른물품에 대한 가상 목록이 작성되고, 이용객은 구매를 확정한 물품을 들고 매장 밖으로 나가면 된다. 결제는 가상 목록을 통해서 스마트폰 앱에 저장한 신용카드로 이뤄진다.


이용객은 계산하려고 줄을 서거나 기다리지 않아도된다. 또한, 매장에서 조리하여 제공하는 식사용 음식과 간식, 빵도 원하는 대로 매장에서 들고나올 수 있다. 아마존은 '우리는 4년 전부터 줄을 서서 계산하지 않아도 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민했다.'라면서 '아마존 고는 컴퓨터 비전, 머신러닝, 딥러닝을 활용하여 세상에서 가장 발전된 쇼핑 기술을 만들었다.'라고설명했다. 이처럼 생활 깊숙이 들어온 혁신의 물결은 거세게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혁신을 소위 “제4차 산업혁명”이라고산업계는 얘기하고 있다.

그렇다면 4차산업혁명이란 무엇일까?



4차 산업혁명을 대략 정의하자면 디지털을 이용해 가상세계와 물리 세계를 연결하는 것이라고 할수 있다. 기존의 제조업이 디지털과 하나의 시스템이 되어 개인화된 제품(다품종 소량생산), 공장의 완전 자동화, 인공지능을 갖춘 공장 등을 변모하여 제조업과 디지털 사이에서 파격적인 시너지를 발생하게 된다.


이로써 4차산업혁명이라고 일컬어지는 변화의 혁신은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며 생산효율 극대화를 통해 낮은 비용으로 이를 제공하게 되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 3D 프린팅 같은 신기술과 패러다임이 다양한방식으로 융합하고 기존 산업에 적용되면서 산업 고도화를 이뤄갈 것이다. 또한 이를 통해 소비자 개개인의요구사항을 제품 설계에 반영하고, 재고를 최소화하며, 생산속도를비약적으로 높이고, 배송을 효율화하는 동시다발적인 제조업의 역량 강화가 가능해진다. 이 과정에서 습득되는 데이터는 이 기업들이 소비자에 대해 더 잘 알게 해줘서 제품 및 관련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수 있게 해준다. 미래학자 다니엘 핑크가 언급한 ‘하이 컨셉트(high-concept)’, 하이 터치(high-touch)’의 세계가활짝 열리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4차산업혁명은 우리 삶에 새로운 지평을 열며, 장밋빛 희망을 주는 듯 하지만 그 이면에는 고용이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오히려 줄어들 수도 있다. 다보스 포럼에서의 전망에 따르면 2020년까지 인공지능과 로봇의 발달로 일자리는 710만개가 소멸되고새로 200만개가 창출될 것이라고 한다. 총 510만개의 일자리가 감소되는 것이다. 물론 지나친 우려라는 시선도있다. 과거 3차례의 산업혁명이 인간의 노동을 빼앗아갈 것이라는우려가 있었지만 생산성을 끌어 올림으로 해서 오히려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이것은 우리가 경계해야할 지점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또한 이러한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 감소라는양날의 검을 가진 4차 산업혁명의 패러다임은 우리가 좀 더 철저하고 시급하게 대비를 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이러한 4차 산업혁명의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데 있는데, 예컨대 라디오가 전 세계 사용자 5억명을 확보하기까지 걸린 시간이 38년이었지만, 그러나 AR서비스였던포켓몬고가 동일한 규모의 고객을 확보하는 데 걸린 시간은 19일 정도에 불과하였다. 이처럼 4차 산업혁명의 속도는 매우 빠르며, 지금 이순간에도 기술의 발전과 융합은 격하게 이뤄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거대한 흐름에 어떻게 대비해야할까? 제3차 산업혁명(지식정보혁명)에 발맞추어 우리는 컴퓨터와 인터넷이라는 정보 커뮤니케이션 혁신의 바람을 체득해었다. 그 과정에서 산업계는 고도화된 지적 능력을 개인에게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바 있다.


자, 이제 "제4차 산업혁명"이다.

마찬가지로 그 변화의 바람은 매우 거셀것 이며, 3차 산업혁명보다는 훨씬 더 격해질 것이다. 이러한시대에 생존하기 위해서는 사회, 기업은 물론 우리 개개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들의 사고와 행동이 변화에맞춰져 있어야만 한다. 다가올 미래를 예견하고 대비하지 않으면, 생각보다크고 거칠게 우리를 휩쓸고 지나갈 지도 모른다. 이제까지 수행해왔던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보를 분석하여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방식, 직렬적인 좌뇌형 사고에서 벗어나 반복적인 업무는 사라짐과 동시에, Omni적 형태로써 융합을 통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능력인 즉, 병렬적인 우뇌형 사고 능력은 반드시 가져야할 소양이 될 것이다. 이른바 정보 지능에서 융합 지능으로 개인의 소양을 고도화 시켜야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는 개인을 비지니스적 관점으로 바라보아서 소프트파워를  갖추어 전략적 경쟁력가치 방안을 구현해야만 한다. 이제 앞으로 다가올 변화의 물결을 잘 이겨내면 그 누구도 가지지 못했던 못했던 기회의 문이 활짝 열릴 수도있다.



이제, 우리는 정보 지능에서 융합 지능으로 개인의 소양을 고도화 시켜야 할 것이다

 자, 이제 그 선택은 우리 모두에게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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