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ra,confluence,asana,evernote 와 비교
(해당 글은 19년 중순쯤 작성되었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만약 이 글을 다른 플랫폼(미디엄이나 깃헙등) 에서 보고 계시다면, 여기에서 보셔야 확실한 노션맛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해당 글 Notion 에서 보기
약간은 jira 같고, 약간은 confluence 같다가도, evernote 같기도 한 메모,태스크관리,포스팅 어플리케이션
깔끔하고 심플한듯 하면서도, 사용자가 필요하고 갈구하는 모든 기능이 다 들어있는 느낌. 엄청나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노션의 장점과 단점을 그동안 사용해본 것들과 비교해서 정리해봤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이지만 문서/태스크 관리 서비스 써보신 분들은 공감해주시는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장점 커스터마이징이 다양하게 가능하다. 웬만한 Open API 와 기능들이 다 존재한다. 클라우드도 되지만 설치형 서버로 띄울 수 도 있어서, 보안에도 좋고, 사실상 완전히 내 맘대로 활용 가능 여러가지 3rd 파티와 플러그인등이 존재해서 다양한 위젯등을 적용해볼 수 있다.
단점 일단 느리다.. 클라우드에서는 아무래도 빠른 속도와 실시간 반응(1초이내) 를 기대하기 어렵다 ㅜ 컨플루언스는 문서 순서 바꾸기나 뭐 보기 바꾸기등이 너무 힘듬(따로 관리 페이지에 들어가서야 가능한다 또 거기선 문서의 내용을 볼 수 없다) (이 글 쓰는 중에 알게 되었는데, confluence 에서 이제 좌측 페이지들의 순서를 바로 바꿀 수 있게 되었다. 이제서야!?!?!) 너무 방식이 복잡하고 배워야 할 러닝커브가 크다 Jira 의 경우, 개발자를 제외한 다른 팀원들이 일단 사용을 꺼리게 되는 디자인과 UX (아마 다들 공감하실듯) 깔끔보단 어수선한 느낌. 스프린트등의 태스크 뷰가 하나로 고정되어 있다.(뷰를 바꾸는건 꽤 커다란 작업임) 뷰안에서 사용자에게 보여줄 필드/숨길 필드등을 세팅하는것도 쉽지 않음 confluence 자체가 간편하지 않고, 이미 정해진 에디터에 갇혀 있다고 해야 하나? 표를 쓰는 방식이나 글들을 에디팅 하는 것에도 제약이 많다 (이 부분도 새로운 블로그나 회의록에서는 새 표형식을 적용하기 시작하고 있지만.. 너무 늦었다. 이미 에버노트 등에서는 그런 표 다 쓰고 있음) 태스크문서관리 app계의 SAP 를 쓰는 느낌…(SAP 미안해!! 세계 최고지만 느리고 복잡한거 사실이잖아 !!ㅠㅠ)
장점 빠르고 디자인이 예쁘다 태스크 관리등에서 custome field 나 property 같은것을 만들고 수정하는 등이 간편하다 타임라인, 캘린더 등을 통해 태스크를 다양한 뷰로 관리 가능
단점 내 이슈만 보기의 부재 : 리포트 형태로만 주어질뿐, 실제 보드형태에선 필터링이 불가 ㅠ
장점 문서 작성이 빠르고 간편하며, 여러 디바이스에서의 연동이 매끄럽다. 표 형식등이 매우 편리하고, 다양한 형태의 기록물을 편집할 수 있다
단점 마크다운이나 코드 쓰는 기능은 아쉬움. 개발자에게는 큰 걸림돌 에버노트를 복사해서 다른 곳에 붙여넣었을 때, 기존 형식이 깨지는 일이 많음 테스크 관리나 데이터베이스의 느낌은 없음
커스터마이징한 표현
커스터마이징이 다양하게 가능하다. 해당 글에서도 볼 수 있듯이 문서에도 온갖 데이터와 위젯을 끼워넣을 수 있다. 슬래시/ 명령어로 이미지, 코드, 영상부터 다양한 3rd 파티 까지 삽입 가능!
디자인이 예쁘다 (노션을 쓰니 디자이너분들이 문서작성을 시작했다!)
매우 중요.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매우 아름답게 표현 가능. 레이아웃과 단나누기, 이모지등을 이용해 다양한 디자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아래는 예시)
데이터베이스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태스크 관리등이 가능.
custome field 나 property 같은것을 만들고 수정하는 등이 간편하다 따로 설정 페이지 들어가서 하는게 아니라 실제 데이터를 보면서 실시간으로 보드/테이블 등이 바뀌는것을 볼 수 있음
타임라인, 캘린더 등을 통해 데이터 다양한 뷰로 관리 가능
테이블 형식등이 매우 편리하고, 다양한 형태의 기록물을 편집할 수 있다.
동일한 태스크(데이터베이스) 를 가지고 Board, table, calendar, gallery 등 다양하게 볼 수 있음
아래는 그런 데이터베이스를 inline 으로 삽입한 예시 (노션으로 접속해야만 볼 수 있음. 뷰 형태를 바꿔가면서 봐보세요~) <주의:Notion 에서="" 볼때만="" Database="" 가="" 보입니다="">
문서 작성이 빠르고 간편하며 실시간으로 동시에 가능.
페이지 이력도 남겨주기 때문에 복구나 변경여부등도 쉽게 파악 가능 ( 단, 유료 기능임 - 우측상단 updates 에서 확인 가능)
간편하고 강력함 (conflence 처럼 힘들게 위젯 불러와서 세팅 다 해주고, 값 집어넣는거 따로 하고 할 필요 없음, copy 도 바로 되고!)
다른 서비스에도 없던것은 아니지만, 매우 간단하게 삽입이 가능. 해당 글 Notion 에서 보기 에 가서 보셔야 임베드한 보입니다. 여기선 아래 그냥 링크만 보이겠죠?
템플릿 다양한 템플릿으로 입맛에 맞게 만들 수 있다.
컨플루언스등에도 많지만 개인적으론 훨씬 모던하고, 이쁘면서, 실용적인 템플릿이 많음.
> 노션 상황별 활용 예시로 있는 사이트..(사실 저는 슥 보고 참고하진 않았지만 ) https://www.notion.so/caa92d12e28842f4a19eb4d6853ee6e1
인라인 커멘트와 링크 기능 등
아래그림 처럼 편하게 편집이 가능하고 인라인 커멘트 (하이라이팅)와 날짜 Dec 29, 2018 와 리마인더 등도 삽입이 가능하다.
커멘트를 달면 아래처럼 나오고 (인라인 뿐만 아니라 컨텐츠 자체 커멘트도 비슷) 해당 커멘트를 resolve 해서 해결시킬 수 도 있다.
기타 장점 및 팁들
언제 어디서나 내용이나 페이지를 바로바로 수정 적용 마우스만 쓰고 있을때, 보드 데이터등은 쓰레기통에 드래그로 버리기 바로 외부링크 쉐어 (퍼블릭 링크도 되고, 댓글도 달 수 있고.., 워크스페이스 자체를 공유도 됨)
import & export 로 기존에 쓰던 서비스에서도 쉽게 가져올 수 있다
페이지는 md, 데이터는 csv 로 익스포트해서 어디든 사용. 임포트도 가능 csv md 등은 당연하고 필자는 jira 와 confluence 임포트도 아래와 같이 성공했다. (지라 → 아사나 → 노션 성공) , (컨플루언스 → html → 노션도 성공은 했는데 글 제목이 다 왜 숫자id 로 바뀌는지 ㅠ) 더 자세한 방법은 링크 확인
한 페이지를 여러 워크스페이스로 보낼 수 도 있다. 워크스페이스간 문서의 이동이 쉽게 가능
슬랙에서도 가능한거지만 ⌘ + [ 혹은 ] 를 이용해서 방금 작업하던 페이지로 뒤돌아갔다가 다시 앞으로 왔다가 이런것들이 가능. 여러 페이지 작업하신 분들이면 슈퍼 필수 기능이다.
⌘ +a 를 1번 누르면 해당 라인 전체를 2번 누르면 모든 문서내용을 선택할 수 있다. 라인(이 작은 단위를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지만.. ) 별로 선택이 가능하기에 이런식으로 구분 되어 있어서 더 편함.
템플릿 버튼!
특정 작업페이지에는 어떤 픽스된 템플릿에 맞춰서만 추가적인 기록을 가능하게 하고 싶으면, / 눌러서 templiate button 들어간 뒤, 해당 템플릿을 내 입맛에 맞게 맞춰놓고 그 후 사용자들이 그 버튼만 누르면 내가 만든 템플릿이 하래 뚝딱뚝딱 바로 추가된다. 따로 복붙하고 지저분하게 그전꺼 지우고 이럴 필요 없이 깔끔함! (수정권한 없인 못써보기때문에 영상을 첨부했습니다)
슬랙연동 기능이 있긴 한데, 첫번째로 연동 후 슬랙메시지가 오는 속도가 느리고, 둘째로 너무 하나하나 짜잘한 작업까지 다 슬랙이 오는데 이걸 커스톰처리할 수 없다. 결국 슬랙 연동을 꺼버리게 됨 ㅠ 제일 아쉬움
멀티계정 로그인이 불가능. 노션을 하나의 이메일 ID 로만 여러 워크스페이스가 가능. 하지만 대부분 회사에선 회사메일, 개인은 개인 메일계정을 쓰기때문에 노션을 사적,공적 2개로 이용하는 사람들은 매우 귀찮음
안드에서 백버튼 누를때 안꺼지고 드로어(왼쪽 목차구조) 열림 좋겠음 (이 부분은 CS 쪽에 요청했더니 이미 다들 비슷한 의견 보내줬다고 고민중이라고 하더라.. 친절한 CS 까지! )
-> 훗날 노션 본사에 찾아가서 알게 된 사실은 노션은 CS 로 성공한 팀이었습니다
너무 쉽게 페이지의 구조나 위치를 바꿔버릴 수 있어서, 그런식의 작업이 일어나고 나면 따로 띠배너같은걸로 방금한 작업을 취소 할 수 있게 해주는 (인스타등에서 댓글 지우거나 하면 나오는)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때론 그냥 드래그 하다가 실수로 옮겨지곤 해서 내가 방금 실수를 했는지조차 모를 때 도 있음.
조금 오버해서 얘기하자면, 처음 slack 을 만났을때의 충격과 비슷합니다.
슬랙도 지금껏 존재하지 않았던 메신저라는 기능을 처음 만든 회사는 아니었지만, 가장 편하고 활용적이면서 깔끔하고 빠르고 확장가능한 서비스를 만들었기에 이렇게 컸다고 생각이 들기에 Notion 도 그러한 길을 (지금처럼 꾸준히 발전한다면) 가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회사의 경우 개인당 월8달러로 쓸 수 있는데, 지라+컨플루언스 둘다 쓰는것보다 당연히 저렴하긴 합니다. 둘다 완전 대체만 가능하다면!)
어쩌다 보니 notion 에반젤리스트 처럼 얘기를 했는데,,,실제로 주식을 살 수 있다면 사두고 싶을 정도입니다 흐흐 (2020년 현재 예상대로 노션의 기업가치는 10배 넘게 오르면서 2조를 넘어섰습니다... 아쉽)
만약 이 글을 다른 플랫폼(미디엄이나 깃헙등) 에서 보고 계시다면, 다시한번 여기로 가서 실제 노션에서 사용 가능한 모든 기능을 (모든까진 아니지만 ㅋㅋ) 체험해보시길 바랍니다.
어쨌든 현재 상황과 규모에 잘 맞는 서비스를 잘 선택해서 조금 더 편하고 쉽게 일하는 회사가 되어보길 바랍니다. (일단 우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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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은 작년에 쓰여졌다가 사라져서 복구하는 현재 시점에 다시 보니, 노션은 빠르게 발전했고, 엄청난 유니콘이 되었습니다. 어느새 한국 스타트업에서 노션을 안쓰는 곳이 없을정도가 되었네요. 반면에 https://basecamp.com/ 같이 새롭게 알려지고있는 좋은 툴등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회사의 상황과 그 때에 맞는 좋은 툴을 잘 챙겨서 적용하는것도 매우 중요하면서 쉽지 않은 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