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3] P2P금융은 재테크 수단이다

P2P금융(온투금융)에 대해 잘못 알려진 사실 5가지

P2P금융(온투금융)에 대해 잘못된 사실 세번째는 ‘P2P금융은 재테크 수단’ 이라는 설명이다.


사실 틀린말은 아니다. P2P금융(온투금융)은 새로운 재테크 수단이기도 하다. 일례로 렌딧의 경우 지난 7년 간 2,814억원(2022년 7월 현재)의 투자금을 모집했으며, 렌딧 투자자들의 평균 투자 수익률은 세전 7% 초반대다. 세전 7% 초반대의 수익률은 연계대출채권의 부실률을 모두 제외한 수익률이니, 예적금과 주식, 펀드 등과 구분되는 특성을 지닌 새로운 투자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P2P금융(온투금융)이 ‘재테크의 수단' 이라는 말은 이 새로운 금융 산업의 1/2만을 설명하고 있을 뿐이다. 모두가 잘 알고 있듯 P2P금융(온투금융)은 중금리대출을 활성화 시키고 있는 1.5 금융이기도 하다. 렌딧에서 지난 7년 간 2,814억원(2022년 7월 현재)의 중금리 대출이 집행되었다.


위의 두 문단에서 중요한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렌딧이 투자자들로부터 모집한 금액과 대출자들에 집행한 대출금액이 2,814억원으로 동일하다는 점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으면서도 간과하고 있는 P2P금융(온투금융)의 중요한 특징은 바로 이 점이다.


P2P금융(온투금융)은 대출 서비스 따로 투자 서비스 따로가 아니다. P2P금융(온투금융)은 대출자와 투자자를 온라인 플랫폼 상에서 연계하는 기술 기반의 금융 서비스다. 그러나 이제까지 언론 기사 등에서는 대부분 대출과 투자를 따로 다루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대출 고객의 경우 서비스의 특성 상 공개적인 리뷰가 나오기 쉽지 않다보니, 공개되어 있는 대부분의 사용자 리뷰 역시 투자 서비스 쪽에 치우쳐져 있다.


P2P금융(온투금융)은 금융 산업 역사상 최초로 ‘중금리 대출'을 위해 탄생한 금융 산업이다. 또한 ‘중금리 대출'을 자발적으로 하겠다고 나선 최초의 금융 업권이기도 하다. 이 새로운 업권에 대해 이야기하는 데에 있어 기존 금융 산업과 다른 접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 보는 것에 대한 노력이 더욱 필요한 이유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