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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기자의자동차생활 Jan 05. 2022

[국내최초] 푸조 508SW 퓨어테크 255 GT 시승


안녕하세요. 문영재 기자입니다. 오늘 소개할 차는 코로나19 이전 유럽서 시승한 푸조 508SW 퓨어테크 225 GT입니다. 여기서 퓨어테크는 가솔린을, 225는 출력을, GT는 등급을 나타냅니다. 최고 225마력을 발휘하는 가솔린 최고 등급 508SW입니다.


엔진은 직렬 4기통 1.6리터 가솔린 터보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을 7.4초에 끊습니다. 주행질감은 확실히 디젤보다 매끄러우며, 회전수를 높일수록 힘을 더하는 감각은 즐겁기까지 합니다. 주행모드는 에코, 컴포트, 스포트로 꾸려집니다.


승차감은 안정적입니다. 저중고속 모든 영역에서 차분한 거동을 이어갑니다. 그도 그럴 것이 국내에서 접할 수 없는 어댑티브 댐퍼를 장착했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노면 환경을 보다 진중하게 읽어나가죠. 굽잇길을 돌아 나길 때도 침착합니다.


실내는 질 좋은 가죽으로 처리해 보기에도 좋고, 만지기에도 좋습니다. 최상위 모델답게 고급감을 놓치지 않은 느낌입니다. 핵심인 트렁크 적재 용량은 기존 패스트백 대비 40mm 길어진 전장과 17mm 높아진 전고로 40L가량 늘어난 530L입니다.


유럽에서 아우디 A4 아반트와 볼보 V60과 경쟁합니다. 쟁쟁한 모델들과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어느 하나가 더 낫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확실한 건 508SW GT 역시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잘 나가고, 잘 돌고, 잘 섭니다.


국내에서 만날 가능성은 희박하겠지만, 그래도 푸조 가솔린 유닛의 높은 완성도와 균형 잡힌 운동 성능을 여러분께 소개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확인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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