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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기자의자동차생활 Jan 06. 2022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에 대한 5가지 사실


안녕하세요. 문영재 기자입니다. 오늘은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벤츠 베스트셀링카 C클래스에 대한 4가지 사실을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C클래스는 현행 벤츠 작명법인 '문자+숫자'를 시작한 첫 모델입니다. 1993년 W202 C클래스가 나오기 전까지는 벤츠 전 라인업은 '숫자+문자' 작명법을 따르고 있었죠. 190E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참고로 E클래스, S클래스도 C클래스와 같은 해에 W124와 W140으로 모델명을 바꿨습니다. 대단한 사실은 아니지만, 알아서 나쁠 건 없는 사실입니다.


두 번째로 C클래스는 1997년 A클래스가 나오기 이전까지 벤츠 보급차종이었습니다. 지금은 A, B, CLA 등 그 밑을 받혀주는 모델이 여럿 등장해 위상이 많이 올라갔습니다. 독일서는 S클래스 다음가는 차종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E클래스는? 이라고 물어보실 수도 있는데, E클래스는 택시로 많이 풀려서 그 가치가 우리가 생각한 만큼 높지는 않다고 합니다.


세 번째로 C클래스는 세대를 거듭하며 덩달아 크기도 커진 케이스입니다. 현행 C클래스 크기와 1세대 E클래스 크기가 거의 같다는 게 그 증거입니다. '조금 더 고급스럽게, 더욱 더 풍요롭게', 그렇게 만들다 보니 필연적으로 차체가 커진 겁니다. 실제로 C클래스에 앉아보면, '생각보다 넓은데?'란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 차에 따라 여전히 작은 차로 인식될 가능성 역시 있습니다.


네 번째로 C클래스는 W203 시절 디젤 AMG를 출시했었습니다. 5기통 3.0리터 디젤 터보를 얹어 최고 228마력, 최대 55.1kg.m를 발휘했죠. 물론, 잘 팔리지는 않았습니다. 이는 벤츠도 예상했던 부분이었는데요, 누가 덜덜거리고 감성이라고는 눈곱 만큼도 찾을 수 없는 디젤 AMG를 찾겠습니까? 같은 값이면 가솔린이죠! 디젤 AMG인 C30cdi는 2004년 나온 C55에 바통을 넘기고 자취를 감췄습니다.


C클래스는 벤츠의 주요 먹거리입니다. 이 차가 있었기에 지금의 벤츠가 있을 수 있었고, 또 앞으로의 미래도 밝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전 세계에 퍼져있는 두터운 팬 층이 그 이유입니다. 이제 곧 신형 C클래스가 출시됩니다. 전기차 시대에 발맞춰 전동화 파워트레인도 여럿 마련했습니다. 매력적인 디자인에 적당한 사이즈 여기에 다양한 파워트레인까지. 마침표는 삼각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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