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을 새로 열었을 때
어떤 제품으로 채워야 할지를 결정하는 일은
약사님께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를 도와주는 분들이나 업체가 있습니다.
이런 구조가 확장된 개념이 온누리, 옵티마, 휴베이스 같은
약국 프랜차이즈입니다.
10여 년 전에 관련한 일을 했을 때 선배(?) 사장님이 그랬습니다.
주기적으로 납품을 하는 약국 20군데만 있으면
먹고사는 데 걱정이 없을 거라고.
그때 만들었던 약사님 전용 커머스몰에 가입된 분들이
약 120개 약국이었어서 무척 고무되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더 열심히 해서 나중에 약국 프랜차이즈도 만들어
운영해 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2025년에 매출 2배를 하겠다고 하고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생각했습니다.
3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랐는데. 그중 하나가
원두 관련 기기 제품들을 공급하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이탈리아의 라펠시네아, 누오바시모넬리의
에스프레소 커피 머신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커피 머신뿐만 아니라, 도미노, 프리스마푸드, 카사디오,
일본 아스트라, 스위스 라끌렛, 파코젯의 F&B 기기들도
공급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커피머신부터 피자오븐, 과일커팅기, 파스타 제조기까지
상품 가짓수를 세어보니 약 180개 정도 됩니다.
빠른 시간에 집중력을 때려 박아서(!) 준비하였습니다.
좀 더 다양할 뿐만 아니라 훌륭한 제품들을 공급드리게 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사이트에 정보가 오는 대로 계속 업데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10여 년에 한 생각은 지키지 못했습니다.
좀 돌아왔다고 생각하겠습니다.
티모르테이블이 자체 원두 판매하는 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커피를 하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찾아오는 곳이 되도록,
F&B 관련 생각이 나면 좋은 상품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되도록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