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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UX기획자 장기원 Sep 12. 2018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이해하기


1.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이란?

최근 에어비앤비나 우버 등 고객의 문제해결에 초점을 맞추어 성공한 스타트업 사례들이 탄생하면서 많은 기업에서 디자인 씽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디자인 씽킹의 의의는 다순히 제품 외양이나 개발단계에만 디자인적 사고방식과 프세스를 적용하는 것이 아닌, 제품의 기획, 마케팅, R&D 등 전 과정에 걸쳐 디자이너들의 감수성과 창의적인 작업 프로세를를 이용하는 디자인 사고방식을 뜻합니다.

저는 디자인 씽킹이  귀납적추론 방식의 사고라고 이야기합니다. 디자인 씽킹은 결과물을 정해놓지 않고 고객의 문제해결을 중심으로 사고해나가는 것이라고 요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디자인씽킹 프로세스(출처:https://www.enterpriseirregulars.com/125085/what-is-design-thinking/)

먼저 디자인씽킹 프로세스를 살펴보면 총 다섯 단계에 걸쳐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1) Empathize 단계에서는 사용자 인터뷰 등을 통해 고객의 문제에 공감하는 단계입니다. 사용자 인터뷰 또는 현장 답사등을 하기 전에 문헌조사 등을 통해 사전에 문제를 예측하고 디자인 리서치 설계를 해나가야 하는 과정이므로 기술,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호기심이 중요한 단계입니다.

2) Define 단계는 첫번째 단계에서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고객의 진짜 문제를 정의하는 과정입니다. Persona, Customer Journey Map 작성을 통해 고객이 느끼는 Pain Point를 발굴해 냅니다.

3) Ideate 단계에서는 현실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고 자유롭게 고객에게 적합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단계입니다. 고객의 Pain Point 개선을 중심으로 여러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입니다.

4) Prototype 단계에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으로 만들어 보거나 서비스에 대한 시나리오를 만들어보는 단계입니다. 완성도가 높은 프로토타입이 아니더라도 빠르게(Quick&Dirty) 만들어 봄으로써 새로운 제품, 서비스 아이디어를 구체화 할 수 있습니다.

5) Test 단계에서는 1차적으로 완성된 프로토타입에 대한 고객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프로토타입을 개선해보는 단계입니다. 이 과정에서 반복적인 소비자 사용성 테스트를 통해 제품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완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2.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의 필요역량

디자인 씽킹 프로세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수행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스킬이 요구됩니다. 때문에 디자인 씽킹에서 중요한 것은 혼자가 아닌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함께 고민하는 것 입니다.

최근 디자인 씽킹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디자인 씽킹 교육이나 세미나를 진행하는 것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모든 분야의 사람이 디자인 씽킹 전문가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저는 디자인 씽킹의 중심에는 디자인을 전공한 사람이 자리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좋은서비스 모델을 만들기위해서는 사람들의 경험세계에 대한 공감, 자유로운 발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각화 하는 능력이 핵심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디자인씽킹 마인드셋(https://www.innovationtraining.org/design-thinking-mindsets/)


(※ 아래 글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문헌]

생각정리연구소(2018), 「디자인 씽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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