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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취함존중 Apr 22. 2024

5년 후에 쓰는 출장 여행기(2)

2019년 1월 뉴욕, 관광의 날 MOMA, 센트럴 파크

뉴욕 거리 이곳저곳.






지금은 쫄딱 망한 위워크 창업자는 부자 됐겠지. 모럴해저드 대표 회사라고 생각함.





모마 가서 찍은 사진들.


내가 막 엄청나게 예술의 조회가 깊고 그런 건 아니고 나름 크리에이티브한 잡을 하다 보니 영감을 좀 얻을 수 있을까 해서 내 취향에 맞는 것들을 막 찍은 것 같다. 사실 블로그용으로써 큰 가치는 없고 개인 소장 용.  무튼 한국 박물관들 보다는 내 취향에 맞는 것들이 많았다.






 그리스 신화 메두사 역시 내가 좋아하는 것들


 보라색이고 오래되었으며 미스테리어스한 내가 좋아하는 것들.




내가 워낙 그리스 신화를 좋아해서 관련된 전시나 전시물은 다 좋았다 마치 로마인 이야기나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여러 가지 아이템들을 마치 직접 보는 것만 같았다.



 세계 어디에나 술잔 모양은 다들 비슷한 듯

 이건 뭐 한국 마상배랑 똑같잖아



 은식기류, 방짜유기 좋아한다.




 페르시안 느낌나는  매직 카펫 라이드~~


 한국 백자 호리병이나 일본 거.  내가 좋아하는 모양새다.




옛날 같으면 당장 샀을 텐데... 살까 말까 잠깐 망설였으나 결국 사지 않았다.  

엔틱하고 화려하면서도 번쩍거리는게 잘 어울리는 나. 

아, 클럽 가고 싶다.  하지만 입뺀 먹겠지 ㅠ


 

옆 동네 센트럴파크.  춥지만 사람들도 많고 역시 웅장하다. 천조국의 힘.

 역시 난 박물관 보단 공원이 좋아!


지금은 뉴욕 최고의 한국 전통주 수입사가 된 KMS IMPORTS  김경문 레벨 4  마스터 소믈리에 이자 대표님 과 사모님,  이때는 아기 윤호도  유모차 타고 다닐 때였는데  뉴욕에서 좋은 곳들 많이 알려 주시고 시장 조사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젊다.  


뉴욕에서 알아주는 피자 맛집이라며 맛있는 주셨는데 정말 전형적인 미드나 헐리우드 영화에 나오는 미국 스타일 디너 레스토랑이었다.  역시 한국 사람이라서 짠맛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지 이곳이 짜다 소개해 주셨다. 이렇게 미국 다녀오고 나서 연말에 코로나가 터졌는데 여러모로 코로나 전후를 비교할 수 있게 다녀오길 너무나 잘한 것 같다.


 19년 말부터 그 후 3 4년간 내 스스로가 장기 침체와 매너리즘에 빠질 걸 이때는 잘 몰랐다. 단지 너무 지쳐 있었고 을지로에 공간 두 개를 오픈하면서 오른쪽 발 인대도 늘어나고 몸이 조금 망가진 상태였다.  엄청나게 잘 걷는 사람인데도 1km 이상 걸으면 발이 저려 왔다. 


 팔 다친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다.  다만 약간의 요령이 더 생겼다고나 할까.  어떻게 사는게 정답인지는 지금도 모르고 아마 죽을 때까지 모르겠지.  하지만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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