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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주연 May 28. 2019

엄마, 가치를 쓰고 담다

다가치 협동조합

엄마가 되다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엄마가 됩니다.

모든 것이 서툴지만 나보다는 아이를 위한

삶이 시작되게 됩니다.


책을 만나다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책을 만나게 됩니다.

다양하게 반복해서 읽어주다 보니

엄마도 그림책과 가까워지게 됩니다.


함께하는 육아

나의 아이만이 아닌 우리의 아이로 관심이 확대됩니다. 사교육이 아닌 엄마표 놀이교육을 고민하게 됩니다. 책을 통해 생태/미술/진로/신체/요리/음악/토론/사회성을 길러보는 놀이를 함께 하게됩니다.

서울숲과 함께하여 도서관이 서울숲 속으로 들어가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동네 육아 공동체 팀 모두 함께 서울숲에서 나무 물감 미술 놀이도 하였습니다.


서울숲 옆 작은 도서관 다루

집에 책이 많아 다른 사람들도 올 수 있는 도서관을 열게된 엄마가 있습니다. 큰 아이의 이름을 따서 ‘다루’라는 이름을 지어 봅니다. 작은도서관이지만 많은 프로젝트를 기획해 봅니다. 학부모를 위한 독서하브루타, 붓으로 그리고 바늘로 짓고 책을 만들어 가는 그짓만 프로젝트, 하룻밤 독서회, 별자리특강, 어린이를 위한 독서하브르타, 아이들과 그림책이 함께하는 하룻밤, 독서토론, 방과후학교, 마을과 함께하는 독서교육 등을 하였습니다.


엄마를 위한 이야기

책과 육아에 관심이 있는 엄마들을 위해 간담회를 열게 됩니다. ‘교육과 육아, 책과 공동체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만나 이를 계기로 동네에서 공동육아를 하는 팀을 만나 같이 활동하게 됩니다. 작은 만남의 시작이 점점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엄마, 선생님이 되어가다’는 그림책을 통해 생각을 나누는 시간으로 질문을 통해 사고를 확장하고 그림책을 통해 가족간의 새로운 소통의 방법도 배우게 됩니다. ‘마을에서 자라는 아이들’을 주제로 마을공동체 안에서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나갈지도 함께 고민해 보았습니다. ‘지금 누구와 함께 읽고 있나요?’는 동네 독서 동아리들과 함께 연 북콘서트 입니다. ‘책?책!책’은 책을 만들고 책으로 소통하기까지의 과정을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작가님들과 동네책방대표님들과 함께 하기도 했습니다.


이야기를 쓰고 담다

이런 과정을 모두 함께 한 다섯명의 엄마들이

모여 그림책을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아이를 기르면서 겪었던 일들을 쓰고 그려봅니다.

그러면서 엄마도 아이도 한층 더 성장하게 됩니다.

나의 이야기는 우리의 이야기가 되고

서로의 이야기가 됩니다.


다가치

이렇게 해서 다가치 협동조합이 만들어졌고

또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책을 중심으로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더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행해 보려고 합니다.

그림책 제작 및 책 놀이터가 될 수 있는

마을 책방을 열어 보려고 합니다.


쓰담

아이를 기르면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을

쓰고 담고 만들어 같이 공유하려고 합니다.

엄마들의 그림책,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그림책,

위로와 공감을 주는 그림책이 있는 곳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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