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자람 Mar 19. 2024

우리 머리카락 기부 할래요?


딸 은별이가 기르던 머리카락을

미련 없이 잘랐다.

어릴 적부터 까맣고, 풍성한

머릿결이 아까워

지나가는 말로

  "네 머리카락은 소아암 환자들에게

기부하면 좋겠다" 했는데,

그 말을 마음에 품고 있었나 보다.


중3 때 처음으로 머리를 길러

첫 번째 머리카락을 기부 한 뒤,

이번에 고2가 되면서

두 번째 기부를 하게 되었다.


머리카락 기부를 고민하며

사람들이 많이 하는 걱정이

"나는 염색을 해서,

나는 머릿결이 좋지 않아서,

나는 매직을 해서..." 하는 생각에

선뜻 머리카락을 기부하지

못할 때가 많다.

하지만 그건 모두

잘못된 정보 라고 한다.


어떤 머리카락도 25Cm

이상만 기부하면,

모두 가발로 제작되어 소아암으로

고통당하는 아동들에게

전달된다고 한다.


우리에겐 또 자랄 머리 이지만,

그들에겐 마음속 상처를

치유 해주는

소중한 가발이 된다.


또 필요한 사람에겐

모발 기부증서도

발송해 준다.


아래 링크를 달아 놓은

<어머나 운동본부>로

들어가면 자세한 안내가 되어 있다.


"어머나"는 노래 제목이 아니라,

"린이 암환자를 위한 리카락

눔"의 줄임말이라고 한다.


나는 긴 머리가 어울리지 않아

한 번도 긴 머리를 해 본 적이 없어

아쉽게도 기부를 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딸 은별이가 대신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머리카락을 기증해 간접 체험을

보게 되었다.   

 

학생일 때, 학생이 아니더라도

긴 머리를 하고 있다면,

한번씩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이 사회가 따뜻해질

기분 좋은 나눔이 될 것이다.



중3때 머리카락 기부 하는 모습
단발로 ~~





어머나 운동본부 : http://www.kwith.org/sub/02-givehair/1.php

머리카락을 기부하는 절차   <출처: 어머나 운동본부>




#어머나, #어머나운동본부, #머리카락, #머리카락 나눔, #소아암,

#소아암 돕기, #소아암 가발, #머리카락 기증

매거진의 이전글 저도 이런 글 써도 될까요? 100만 뷰 달성!!!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