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과 수평 사이 놓여진 일상의 사물과 이야기를 다룹니다.
당신의 좌표 위, x값과 y값을 구하시오.
『axis』는 x(무엇)와 y(무엇)의 축이 되어
수직과 수평 사이 놓일 수 있는 모든 단어, 사람, 공간의
좌표를 발견하고자 하는 계간지이다.
1호의 주제는 '나의 명사화: 이름'이다.
사람과 사물, 또는 현상 등 이 사회의 모든 유형의 것과
심지어 무형의 것들은 탄생과 동시에 그것을 가리키는 고유의 기표가 부여된다.
이번 호에서는 다양한 무언가의 기표 중, '사람의 이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자 한다.
부모의 바람을 담은 태명부터 묘비명까지, 사람은 이름으로 태어나 이름으로 죽음을 맞이한다.
누군가에게 불리기 위한 기호가 아닌, 한 개인을 단단한 고유명사로 만들어주는
무게감 있는 기표를 발견하고 탐구한다.
1호의 주제는 '나의 명사화: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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