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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yunikun Jul 16. 2019

스마트폰도 파는 무신사, 갤럭시M20

타렛이 확실한 브랜드 콜라보

무신사에서 웬 스마트폰?

온라인 전용 자급제 모델인 갤럭시 M20이 출시되었다. 그런데 무신사에서 단독 선발매됐다. 갤럭시M 시리즈는 이미 해외에서 가성비로 소문이난 라인업으로, 쓸만한 성능과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에도 선보이고 있다. 눈에 띄는 장점으로는 6.3인치 대화면의 FHD+, 그리고 가운데에 전면카메라를 배치한 인피니티-V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한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배터리 깡패다.


그런데,  중요한 포인트는 가성비가 아니라 패션 브랜드와의 콜라보로 출시됐다는 점이다. 

이미지 = 무신사

무신사에서 브랜드 런칭이나 신제품 이슈로 제작되는 쇼케이스로 갤럭시 M20이 등장했다. 무신사 단독 선발매이며, 20대로 보이는 모델이 저마다 다른 패션 브랜드의 티셔츠를 입고있는 사진을 볼 수 있다.

이미지 = 무신사
이미지 = 무신사

온라인 패션 편집샵 무신사에서 단독 선발매 하는 만큼, 특별한 패키지를 소개하고 있다. 무신사에서 인기있는 4개 브랜드와 콜라보를 진행해, 패키지로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패키지 가격은 24만 9천원으로, 이게 스마트폰 가격인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이미지 = 무신사

패키지는 기본적으로 해당 브랜드의 티셔츠와 함께 케이스, 쿠폰북 등의 구성으로 채워졌다. (갤럭시 버즈 케이스는 버즈를 구입해야 준다는 상술까지..) 아마도 10~20대 초반을 타겟으로 하는것이 아닐까 싶었다. 무신사 회원의 약 80%가 1020 세대이고, 위의 브랜드 또한 1020 세대에게 많은 지지를 받고있다. 또한 가성비로 무장한 스마트폰이니, 꽤 괜찮은 구성이다. 어린 학생들 입장에서는 좋아하는 브랜드의 티셔츠와 함께, 새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찬스이니 말이다.


요즘은 분야를 막론하고 경계를 넘나드는 콜라보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이러한 콜라보가 매우 긍정적이고 신선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예전부터 프라다 같은 명품 브랜드와 콜라보한 핸드폰, 몽블랑 콜라보 전자펜 등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콜라보는 사용자층이 확실한 플랫폼에서 특정 연령층을 타겟으로 잡은 좋은 시도다. 브랜드 노출과 함께 무신사에서 스마트폰도 판다는 신선함까지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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