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nt Martin, 성 마틴 축제, 등불 행진
"나는 내 등불을 들고, 내 등불은 나와 함께 가네.
그 위에는 하늘의 별이 흐르고, 그 밑에는 우리가 빛나네.
등불이 꺼지면, 나는 집으로 돌아오네."(등불 노래 가사)
독일에서 매년 11월 11일 마틴(St. Martin) 성인의 축일이다.
로마의 군인으로 알려진 그는 가난한 사람들을 많이 도와주었다.
특히 한 겨울 추위 속의 거지에게 옷을 나누고, 음식을 대접했는데
그날 밤 꿈에 예수님이 나타나서, 그 거지가 당신이었음을
마틴에게 이야기했다는 전설이 있다. 사람들은 그를 기억하며 축일 전날
등불을 들고 추운 겨울 거리를 돌며 노래한다.
어둡고 추운 11월은 겨울의 시작,
누군가에게 빛과 따뜻함을 주는 등불이 될 수 있길.
youtube 등불축제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