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oeunny Oct 05. 2021

#확언은 이루어진다

Affirmation의 위력

이직을 해서 새로운 회사를 다닌 지 벌써 1년이 되었고, 나는 다시 새 회사로 이직을 하게 되었다.


처음의 시작은 회사를 처음 들어갈 때에 디자인 리드가 디자인 시스템을 구축한 후에 나에게 UX리서치 팀을 꾸릴 수 있게 지원해 주겠다고 해서 리서치 쪽으로 커리어 개발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현재 회사로 이직하게 되었다. 같이 일하는 동료도 좋았고, 디자인하는 앱도 하드웨어랑 싱크 하는 앱은 처음이기도 하고해서 매번 재밌게 작업했지만, 회사는 유저 리서치에 시간을 투자하고 싶어 하지 않았고 개발자가 내는 의견이 점점 우선이 돼 가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이직을 결심했다.


그리고 지난 한 달간 이직을 준비해서 드디어 이직을 하게 되었다.

11개 회사에 지원했고, 2개 합격, 1개 최종 탈락, 4개 무응답 (독일은 응답이 느리니 그냥 느린걸 수도..), 3군데는 떨어졌다. 마지막 한 회 사는 인터뷰 중간이긴 한데, 취소할 예정이다.


내가 이직한 회사의 프로세스는 이와 같았는데, 보통 다 같은 맥락으로 인터뷰가 진행되는 것 같다.

1차: 인사팀과 인터뷰 (30분) - 전반적인 스킬과 연봉, 현 회사의 Notice Period 등을 체크했다.

2차: 디자인팀과 인터뷰 (90분) - 소개 후에 포트폴리오 프로젝트 한 개만 리뷰하고, 바로 Design Live Challenge로 20분 혼자 챌린지를 풀어나갈 시간을 주고, 나머지 20분은 프레젠테이션 및 Q&A세션으로 챌린지를 발표하고 질의응답했다.

3차: 팀 인터뷰 (45분) - 미리 일할 팀들과 케미를 보는 인터뷰로 Product Owner와 개발자들이랑 인터뷰 - 다른 인터뷰에서는 팀 인터뷰 때 테크니컬한 거도 묻던데 이번에는 묻지 않았고, 팀이 보통 어느 방식으로 일하는지와 어떤 방식으로 협업하고 싶은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4차: Head of Product와 인터뷰 (30분) - 프로덕트 헤드는 회사와 제품의 비전에 대해 설명해 주고, 몇 가지 질문을 했는데 어려운 질문을 많이 했다. 예를 들면 회사의 미션이 이윤이 나는 방향과 다를 경우에 어떻게 조율할 것인지와 좋은 제품과 좋은 디자인을 어떻게 내가 정의하는지 등을 물었다.


매번 리모트 잡을 가지고 일하고 싶다고 미라클 모닝을 할 때나 새해 계획에 썼는데, 드디어 내 확언처럼 리모트 잡을 가지게 되었다. 그것도 독일의 큰 기업에서 :)

감사함을 잊지 말고 열심히 살아야겠다!


날씨가 좋았던 저번 주 주말 :)



매거진의 이전글 #퇴사 그리고 이직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