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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준용 Jun 12. 2024

J리그 스타디움 가이드 - 오미야 아르디자 편

일본 최초의 축구 전용 경기장은 바로 이곳

* 직관 가이드에서는 티켓 구매 방법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 경기장 티켓 구매 방법에 관해서는 별도의 포스팅 업로드 예정에 있습니다

* 실제 방문한 경기장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업로드합니다


NACK5 스타디움 오미야 (NACK5 Stadium Omiya)


경기장 개요

경기장 명칭 : NACK5 스타디움 오미야 (NACK5 Stadium Omiya, NACK5 スタジアム大宮 )

경기장 사용 홈 팀 : 오미야 아르디자 (J3리그)

경기장 개장 : 1960년

경기장 확장 : 1964년, 2007년

수용인원 : 약 15,500명

소유 : 사이타마 시

운영관리 : 사이타마시 공원 녹지 협회

소속 한국인 선수 : 2024 시즌 기준 없음


경기장 오가는 방법


추천 경로  : JR 오미야 역 동쪽 출구 -> 도보 이동 (약 20분)

오미야 역에 도착하자마자 반겨주는 오미야 아르디자의 구단 홍보물

사이타마의 오미야 역은 전철, 기차 등 다양한 노선들의 거점의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해서 규모가 굉장히 큰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도보 이동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경기 당일에 오미야 역에서 경기장까지의 시내버스 운행이 있긴 하지만

성인 기준 요금은 210엔에, 소요시간은 도보로 걸어갔을 때보다 시간이 더 걸리거나 엇비슷하기 때문에 사실 큰 메리트는 없어서 도보로 오미야 시내 구경을 하시면서 이동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미야역 동쪽 출구에서 나오면 온 길거리가 오미야 아르디자의 홍보물이다

또한 오미야는 나폴리탄이라는 파스타가 유명하기도 하고, 철도 박물관이 근처에 위치해 있기도 하니, 축구 경기 전후로 관광을 하시기에도 괜찮은 지역입니다

특히 오미야 아르디자의 NACK5 스타디움은 오미야 공원 내부에 위치해 있는데요,

오미야 공원은 일본 100대 벚꽃 명소에도 선정되어 있는 만큼 벚꽃 시즌에 가신다면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실 수가 있습니다

사실 도쿄에서 가장 벚꽃 하면 유명한 곳은 메구로 강이 가장 유명한데,

개인적으로는 오미야 공원의 벚꽃 시즌이 훨씬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미야 역에서 구경하며 걷다 보면 그리 멀지 않으니 걸어서 이동해 보세요!


경기장 외관

역시 규모가 큰 경기장은 아니다 보니 아기자기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방문 당일 날씨가 흐린 탓에 좀 우중충해 보이지만

벚꽃이 만개한 오미야 공원과 경기장의 조화로움에

오미야의 홈팬들은 매 시즌 벚꽃시기에 열리는 홈경기를 할 때면 다른데 안 가도 되겠구나라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경기장 외관 곳곳에서 볼 수 있는 NACK5 스타디움 오미야라는 문구.

NACK5는 사이타마현 지역을 대상으로 FM 라디오를 송출하는

독립계 라디오 방송 사업을 하는 기업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측사진에서 잘 찾아보면 79.5FM이라는 문구를 볼 수 있는데

아마 해당 방송국 주파수가 아닐까 합니다

NACK5는 2007년부터 이 경기장의 네이밍라이츠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오미야 구장의 수용인원은 공식적으로 15,500명이지만 실제로는 입석 5천여 석을 포함한 수치로,

실제로 만원이 되더라도 1만 2천여 명 정도가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1960년에 개장한 일본 최초의 축구 전용경기장이지만 2007년 경기장 개보수를 통해

실제로 외관만 보더라도 그리 낡은 느낌을 주지는 않았습니다


좌석 소개


[ 좌석 배치도 ]

원본 출처 : 오미야 아르디자 공식 HP / 편집 : 작성자

* J리그 구장들은 대다수 공통적으로 선수들이 입장하는 통로가 위치한 스탠드를 '메인스탠드(Main Stand)'

그 반대편의 일반석을 '백 스탠드(Back Stand)'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 원정팬의 표기를 '비지터' (Visitor)로 표기하고 있으니 좌석 구매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 홈 백 SA 자유석 (ホームバック SA自由)시야 ]


홈 서포터즈와 가까운 섹터의 홈 SA 자유석 뷰
어웨이 서포터들 측에 가까운 섹터의 홈 SA 자유석 뷰

위 좌석도에서 보실 수 있듯이 홈 SA 자유석은 한가운데 지정석을 두고 좌우로 사이드에 위치한 좌석입니다


자유석이기 때문에 홈 서포터들과 가까운 위치의 홈 SA자유석 섹터는 이른 시간에 많은 팬들이 들어서 있었고, 비교적 원정 서포터 측과 가까운 섹터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홈 SA 자유석을 구매하시는 분들 중 홈 서포터들과 가까운 좌석에서 관람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개장 후 이른 시간에 자리를 선점해 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재입장 가능합니다)

홈 SA 자유석에서 바라본 오미야의 서포터석입니다

오미야 아르디자의 팀컬러인 오렌지로 가득한 모습이었고

지금은 J3에 소속되어 있지만 J1에서도 잔뼈가 굵었던 팀인 만큼

팀을 향한 변치 않는 마음을 가진 서포터들이 오미야의 승격을 위해 엄청난 열기로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메인스탠드의 아르디자 시트 구역 이외에 지붕이 없는 것이 큰 단점이지만

날씨만 따라준다면 경기장과 좌석 간 거리가 상당히 가까워서 경기의 생동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잔디 상태를 보세요 오미야의 NACK5 스타디움은 2011년과 2014년 J리그 베스트 피치상을

수상하기도 한 만큼 3부 리그에 있긴 너무나도 아쉬운 클럽의 시설과 팬들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좌석 특징 ]

* 골대 뒤 서포터스 석을 제외한 구역에는 등받이가 있었습니다

* 컵 홀더는 없지만 좌석 간 간격이 비교적 넓은 편이라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경기장 특징 및 편의 시설 정보


[ 경기장 먹거리 ]

오미야 아르디자가 꽤나 J리그에서 정착을 하고 있는 팀임에도 불구하고

솔직한 감상을 말씀드리자면 의외로 경기장 주변에 먹을거리가 한정적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타 경기장들과 비교했을 땐 푸드트럭의 대수나 음식들의 종류 등이 한정적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경기장 주변 도보 5분~10분 이내에는 공원 부지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주변이나

경기장 외부에 식당이 위치해 있지 않았습니다


큰 상권이 들어서 있는 오미야 역이기 때문에

경기 전후로 역 인근에서의 식사하시는 것도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전광판 ]

전광판은 어웨이 서포터 지정석 뒤쪽에 한 면에만 위치해 있습니다


[ 흡연소 ]

* 오미야 공원 내부에 있는 경기장이다 보니 공원 내 전면 흡연 금지 룰에 따라 별도의 흡연소는 운영되고 있지 않았습니다


* 오렌지 스퀘어 굿즈샵 (오미야 공원 근처)

- 주소 : 330-0803 / さいたま市大宮区高鼻町2-1-1 1F 「Bibli」内

- 영업시간 : 11:00~18:00 (홈경기 당일에는 킥오프 4시간 전부터 오픈)

- 고정 휴일 : 매주 월요일

- 전화번호 : 0570-003839  (일본 국내번호)

팀의 각종 홍보물과 마스코트를 활용한 상품의 전시,

오미야 아르디자가 운영하고 있는 여자 축구팀 오미야 아르디자 VENTUS의 홍보 또한 볼 수 있었고

모니터에서는 오미야의 지난 경기들의 하이라이트가 송출되고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상품군이 있었어서 즐겁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유니폼뿐만 아니라 트레이닝복, 생활용품, 액세서리류, 응원도구 그리고

구단 자체적으로 발매하는 푸드 제품들도 볼 수 있었고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대응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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