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에 대처하는 나의 자세
나는 작은 실수에도 꽤나 민감한 편이었다.
그렇다고 성격이 세심하고, 체계적인 경향이냐면 그것도 아니라서 문제.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거기에 신경쓰느라,
내가 평소 잘 하는 것에서도 어이 없는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가 생기는 것.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 실수를 두려워해서 빨리 포기하거나,
아예 시도를 하지 않고 움츠러드는 나 자신을 마주하게 되었다.
누구나 실수 한다.
그러니 실수를 하지 않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실수를 해도 그걸 수습하고, 용기를 잃지 않고 다시 시도하고,
더 잘 하게 될 때까지 버티는 체력과
나의 실수를 곱씹어서 소화해내서 다음 번에 반드시 만회하는 능력이 아닐까.
어차피 진짜 완벽한 사람은 그들의 방법이 있을 것이고,
실수 많은 나 같은 사람은 우리 만의 방법이 또 있을 테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마음을 고쳐 먹었다.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그것이 해결책의 시작이더라.
실수를 막을 수 없다면
먹어버리겠다!!!
ㅡ_ㅡ 살은… 어떻게든 되겠지. 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