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과불식의 시기’
브랜드를 구축하는 자유인들에 대하여.
“사장님, 브랜딩이 무엇인가요?”
사장님에게 물었다.
이들은 결국 자기 비즈니스를 해야 하기 때문에 가장 희망적인 기본지식을 인문학에서 발견한다.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력을 갖추고 지금 하는 일을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때 꿈만 같던 일을 실행에 옮겨 성공한다.
나는 이런 사람들을 주로 관찰하고 발견하고 서술하는 일을 한다. 날마다 글을 쓸 수 있도록 독려하고 현장에 간다.
브랜딩이란, 간략히 요약하면 제품 또는 서비스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에 영향을 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취하는 행동을 의미한다. 브랜딩을 통해 사람들이 계속해서 내 브랜드를 선택하도록 유도할 수 있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제품 또는 서비스가 고객의 마음 속에 자리 잡도록 하는 방식으로 신뢰, 신용, 공동체의 소속감을 갖기 위해서 브랜딩한다.
그리고 우리는 신뢰나 신용 속에서 실력과 경험의 차이는 있지만 저마다 프라이드를 갖고 강한 연대감을 갖고 조직을 만든다. 프라이드 강한 조직은 사용하는 언어부터 다르다. 특별한 언어를 선택해 사용한다. 조직 안에서 모든 고민과 아픔을 털어놓을 수 있는 긍정의 언어는 자유와 용기라는 신비한 힘을 갖는다. 사람들이 이런 리더십 안에서 무엇인가를 생산하는 힘을 얻게 되는데 이런 자발적인 힘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만든다.
때로는 이런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사람의 동기와 노력이 기업의 성과를 결정짓는데 동기를 형성하는 정체성에 대해 대답하지 못하는 경우가 그중 하나다.
이때 내 브랜드는 다른 사람들의 어떤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을까. 아니 어떤 행동과 경험으로 의미있는 만족을 줄 수 있을지를 생각해야 한다. 적어도 만족감, 그 경험에 너도 나도 동참하고 소속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준비하고 조치하고 실행해야 한다.
결국 이 과정에서 사람이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은 내가 만든 브랜드로 인간적인 사회를 만들 수 있음도 증명한다. 정신적이든 육체적이든 절망과 역경을 거쳐 사람이 성장하는 과정은 이런 저런 한계로 ‘할 수 없음’이 아니라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만들고 실행력으로 이끌어간다. 즉 존재의 이유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런 생각은 어디선가 갑자기 툭 하고 나오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경영으로 갈고 다듬어져 나오는 것 같다.
어떤 일이 가능성을 갖고 능히 빛을 밝혀서 단절되지 않고 미약하게나마 지속되면 진실로 빛을 다하는 때가 있다. 그때를 우리는 진정한 의미의 브랜딩, ‘석과불식의 시기’라고 한다.
브랜딩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