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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명주 May 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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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모범택시 기사가 버스를 탔다. 근무복을 입은 채로. 잠시 궁금증이 일었지만 다시 봤을 땐 어느새 하차하고 없었다. '늘 안전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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