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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엉 Apr 08. 2019

골든아워

 

 한참 울었습니다. 사는 것이 막막하였기 때문입니다. 화덕 피자와 라를   습니다. 약을  욕실 들어간 순간에, 걷잡을  없이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내가  병들은 죄다 나을 기한이 정해져 있지 니다. 요새는 외출 시에 면장갑이 추가되었습니다. 사람들이 힐끔거립니다만,  방도가 습니다. 


 방탕하게  적이 습니다만 산다는 것이 방탕하게 여겨집니다. 물과 보조제에 찌들어 하루 연명하는 것에 감사합니다. 


 사람에게는 골든아워가 습니다. 피가 어져 나오고 관절이 뒤틀리지 아도 나의 골든아워는 조금 지나버린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 


 각종 약물이 찬장 뒤덮어 갑니다. 아름다운 곰팡이에 잠식되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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