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낭비
1
얼만 남지 않은 이 겨울을 빨리 낭비하자
2
다 지난 끝자락의 얼치기 같은 오늘부터라도
3
정말이지 나는 봄을 빨리 소비하고 싶어서 그래
모르겠습니다. 어디서 마주쳤던 글이, 사진이, 대사가, 누구의 문장이, 대화가 나에게 어떻게 닿아 이렇게 남았는지. 그냥 내게 남은 그 무엇의 흔적을 '편'으로 옮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