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Doo Dec 12. 2021

01. 인트로_나의 주식 투자 실패기

주식을 하면서 느낀 뼈아픈 주식 투자 실패 이야기를 복기하는 글

나는 동학 개미 붐이 한창이던 작년 가을 주식을 시작했다. 

2020년은 격동의 시기였다. 1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불과 2달 만에 전 세계로 

퍼지면서 WHO는 3월 팬데믹을 선언해 버렸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공포에 질려 

너도나도 주식을 팔아재끼는 바람에 

전 세계 주식시장은 대폭락 했다. 


이 대폭락은 

1930년대 대공황, 

1987년 10월 블랙먼데이,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와 함께 

가장 큰 대폭락으로 역사에 기록되었다. 


그러나, 전 세계 주식시장은 언제 그랬냐는 듯 

반년 사이 지수가 많이 회복했다.

특히 국내 대표 격 주가지수인 코스피 지수는 

그 어느 증시보다 빠르게 급등했다.


지난 10년간 지수가 2000대 박스권에 갇혀

'박스피'라는 볼멘소리를 들어야 했던 코스피가

2020년 3월 코로나 대폭락을 기점으로 

빠른 시간 내에 원래 자리로 회복하더니, 

거기서 멈추지 않고 3000대를 향해 

솟구치는 것이 아녔던가!


언론에서는 가파르게 성장하는 코스피에 대해

연일 집중 보도하고 이 바닥에서 나름 꽤나실력 

있다는 증권 애널리스트들 분석하기 바빴다.


작년 가을, 

한국 증시에는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그 가파른 성장세의 중심에는 바로 

일반 개인투자자 흔히 '개미'라 불리는

'동학 개미 운동'이 본격적으로

불타오르게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동학 개미 운동은 주식붐을 일의켰다.

평소 주식에 관심도 없던 이들도,

주식하면 패가망신당한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주식 좀 해보려고 하는데 망설였던 이들도,


너도 나도 주식시장에 뛰어들었던

2020년 가을, 그 동학 개미 운동을 지켜보면서 

평소에 주식에 관심 없던 나조차도 주식시장에 

뛰어들게 만들었다. 그해 10월 삼성전자에 

100만 원을 투자한 것을 시작으로 주식시장에 

뛰어든 지 벌써 16개월이 지났다.


순전히 100% 주린이의 입장에서 

주린이의 시각으로 지난 1년간의 

좌충우돌했던 나의 주식 투자 실패기를 

담아보려 한다. 


내가 이 글을 쓰는 가장 큰 이유는 

다시는 이런 실패를 하지 않기 위해

복기하는 차원에서 일기형식으로

쓰느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그 다음으로

나의 실패경험이 주식을 처음 해보는 분들께

간접적인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고

혹은 주식으로 돈만 날린 분들께는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와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글을 연재 시작한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