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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ighLuck Oct 07. 2016

컴공은 알겠지?

첫 번째 수업 - 간단한 기본 애플리케이션 -


 - 첫 스터디 준비 -


 원래 커리큘럼은 함께 만들었지만 이날은 추석이어서 빠지는 사람도 있었기 때문에 번외로 내가 준비하기로 했다.

 무엇을 알려주어야 할까? 고민을 하다가 아! 이 정도는 이 친구들에게 꼭 필요하겠다. 싶은 것이 생각났다. 

그것은 간단한 "클라이언트 서버 TCP 소켓통신 Java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것이다. 왜냐면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였다.


1. 서비스의 기본 구성은 클라이언트 서버이다. 웹 개발의 Http 또한 tcp위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내용을 알면 WAS나 웹서버의 역할을 조금은 이해하면서 개발할 수 있을 것 같다.


2. 비전공자들도 있었기 때문에 Thread가 무엇인지 어디에 쓰이는지 맛보기를 해보면 좋을 것 같다.


3. 클라이언트를 Java Swing이나 AWT 같은 것으로 만들면서 간단한 클라이언트에서 사용할만한 디자인 패턴을 알려주면 좋을 것 같다.


 한마디로 대학교 컴퓨터 공학 수업 중 "운영체제", "네트워크", "객체지향 언어" 같은 것의 기본기를 조금 활용하는 내용이다.

 진행방식은 내가 라이브 코딩을 하고 그 친구들이 따라 치면서 설명을 하고 진행하면서 궁금한 점이 있으면 바로 답변을 해주는 식으로 준비했다. 그리고... 그렇게 스터디 날이 다가왔다...




2016. 9. 17  - 첫 스터디 -


 다들 프로그래밍을 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 정도가 기본기 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바로 진행을 시작했다.

진행을 하면서 간단한 농담도 하고, 설명도 하면서 진행했다. 


 개발 내용은 정말 단순하다.

JavaSwingApp --> JavaServer 

 서버는 단순히 Thread를 사용하여 while로 데몬을 돌리고 클라이언트에서 버튼을 눌렀을 때 TextEdit에 있는 내용을 단순히 Socket에 담아 서버로 보내는 내용이다. 그냥 단순한 Tcp 통신이다.


 그리고 천천히 질문할 것 있으면 해달라는 이야기를 계속했다. 하지만 질문의 90%는 Java 메서드를 잘못 짜거나 OR 오타 같은 구현 부분이었다. 그리고 사실 몇몇 친구들은 아무 말 없이 잘하고 있어서 컴공에게 이 정도는 식은 죽 먹기인가 보다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중에 들은 몇몇에게 들은 뒷얘기는 너무 어려웠다고 한다... 그렇다 자바를 거의 모르는 친구들도 있던 것이었다. 

하...

흠... 또다시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 할까? 프로젝트는 할 수 있을까.... 

나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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