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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ra Jan 01. 2020

[독서모임]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19.12.30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사계절. 2018


모임: 2019. 12. 30. 월      

참석: 지영, 보현, 기송, 지윤, 아람


1. 2001년 미국에서 청각장애인 커플이 청각장애를 가진 아이를 낳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고뱅을 낳았다. 우리 사회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한다면 나타날 반응은 어떠할까? 이 이슈를 바라보는 개인의 생각은?


지영-비난은 자식만 할 수 있다

보현-이 정도 논의라도 됐으면!

기송-부모의 이기적인 고집? 선택?

지윤-그래도 이건 아니지?

아람-보수적인 인식에서 난리가 날 것.   

 

2. 오랜 기간 우리나라를 비롯해 많은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추진해온 장애인 정책은 개인이 가진 장애를 개선하여 그를 ‘비장애인 사회’에 통합하는 데에 방점을 두었다. 공동체의 인식도 이것에 가까웠다. 장애인 정책 중 비장애인화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 무엇이 있을까. 개선한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지영-비장애인 정책에 끼워 넣지 말라.

보현-적어도 아이들이 장애인을 보고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하는지는 알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기송-비장애인이 장애인의 시선을 느낄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지윤-장애인의 극복 스토리가 아니라 사는 이야기를 보여줄 채널이 필요하다.

아람-장애를 극복의 대상으로 보지 말라.        


3.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수평적인 정체성과 차별 없는 사회가 장애인 인권 수호에 핵심인데, 장애인 요금 할인제와 같은 제도는 오히려 역차별적인 요소가 아닌가.


보현-장애인을 여성, 성소수자로 바꿔보자.

기송-작은 사회를 사는 사람들을 위한 작은 배려.

지윤-아니다.

아람-모두가 품격 있는 삶!    


4. 장애인 이동권, 오줌권 등 말고 장애인이 침해받는다고 느끼는 구체적인 권리가 또 어떤 게 있을까.


성적욕구충족권, SNS소통권, 정보접근권        


5. 사회에서 본인이 실격당했다고 느꼈던 경험이 있는지,


보현-나의 투쟁을 정의할 수 없을 때.

기송-

지윤-내가 언제쯤 내 집을 가질 수 있을지 시간을 계산해봤을 때

아람-인생의 관문들을 넘을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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