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osk Aug 03. 2019

for TL;DR

[0] 긴 글에 지친 당신을 위한. 

  통상적으로 현대인은 하루에 대략 2, 3만 자의 활자 소비를 한다고 한다. 게다가 SNS의 영향으로 굉장히 빠른 속도로 활자 소비를 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누군가는 말한다. 현재는 '난독'의 시대라고. 


  간혹 주변 지인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업무 내내 읽는 보고서 때문에 "긴 글을 읽기가 너무 귀찮다."며 누군가 요약해줬으면 하는 바람도 갖고 있었다. 예를 들면 3줄 요약과 같은 액기스랄까. 하긴, 유튜브에 검색하면 책 내용까지도 나오는 게 요즘인데. 심지어 네이버 지식인에 물어볼 것을 유튜브 검색으로 해결하는 시대. 시대는 멈추지 않고 멈춘 것은 내 운동량 정도랄까. 유튜브의 위대함을 다시금 느낀다. 


  어쨌든 난독의 시대에 직면했고, 실제로 긴 글의 피로감이 만만치 않으니. 트위터나 카카오톡 상태 메시지에 적는 매우 짧은 글과 한 편의 재미있는 소설, 그 사이에서 즐길 수 있는 길이의 글을 쓰려고 한다. 급격히 변화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잠에서 깨어 잠들기 전까지 처리해야 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들. '깊이 읽기'는 힘들겠지만 적당히 읽음으로써 '읽기 근육'을 자극해 보자. 


정 안되면 만화책.



3줄 요약 : 1. 대 난독 시대.

                 2. 긴 글 싫어, 유튜브 좋아.

                 3. 적당히 읽어서 습관화해보자.

작가의 이전글 '있는 그대로'의 의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