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US
오랜만에 간 서울은 반가움과 낮설음이 공존했다. 명동은 소멸되다시피 했고 을지로와 이태원은 건재했다. 오리지널리티가 있는 노포들은 아직 시민과 강한 끈으로 이어진 듯 존재감을 드러냈다.
MINUS
큰 돈이 들어왔다가도 쉬이 나가버린다. 도전을 위한 비용이라 위로해 본다.
INTEREST
필드노트에 끄적인 메모들이 실제로 구현되는 것, 또 한 문장 적어보고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기대에 부푼다.
앗 벌써 마흔이라니를 외친지 얼마안된 듯 한데 그 마저 한달남짓이다.
나이가 들면서 머릿속에 이런 저런 생각들이 차오른다.
너무 쉽게 그 생각들이 입밖으로 튀어 나올 때 결국 팔할은 후회로 돌아온다.
내가 생각하는 어른은 잘 경청하고 사려깊고 행동하며 그 행동이 디테일하게 마무리 되는 사람인데 나는 아직 어른이 되기에는 한참 멀었다.
안티포트폴리오란 단어가 나를 움직였던 하루
내 실수를 인정해야만 거기서 다시 새롭게 출발할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든다.
모든 것으로 부터 조금은 더 담백하게 그려진 내일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