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 photograph
대릉원 주변에서 식사를 마치고 지나다 마주친 두 개의 의자
안압지 주변을 도는 짧은 코스가 있어서 산책을 했다. 걸으며 만난 곳곳의 나무들을 사진에 담았다.
휑하니 속이 비어있는 상태로 태어나 산다는 건 어떤 삶일까.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다. 놀이공원과 보문호가 보이는 뷰였다.
썩 아름답지 않은 풍경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니 잠깐 빛을 내고 사그라드는 하나비 같기도 하다.
대릉원이 너무 좋아서 다시 가기로 했다.
우선 그 주변 일대를 거닐며 담은 사진들.
낮과 밤, 빛과 어둠
물결구름 아래의 릉
곡선이 정말 아름다웠다. 완벽하게 매끈하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조금 울퉁불퉁한 것이 더 자연스러웠다.
천마총 입구
능 위에 까치 한 마리가 앉았다.
대릉원을 나와서
붉은 장갑
마지막으로 봉황대를 슬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