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독서기록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디카페인 Oct 07. 2024

사장놀이 _ 에고라는 적

리더는 우선순위와 방향을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장애물을 제거해야 한다. 그러나 자신을 과대평가하여 동료를 불신하고 사소한 일에 일일이 개입하는 "사장 놀이"에 빠진다면, 스스로가 장애물이 될 것이다. 결국 중요한 것을 놓치고 동료들의 신뢰마저 잃게 만든다.




[에고라는 적 p175] 그는 긴급한 일과 중요한 일이 동일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그가 할 일은 우선순위를 정하고 큰 그림을 살피며, 또 자기를 보좌하도록 고용한 사람들을 믿는 것이었다.


[에고라는 적 p179] 어떤 사람이 자기 분야에서 성공하면 이 사람이 책임져야 하는 내용과 방식은 바뀌기 시작한다. 무엇인가를 직접 실행하는 데 들어가는 시간은 점차 줄어들고, 반대로 어떤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들어가는 시간은 점차 늘어난다.


[에고라는 적 p180] 자기가 하던 업무 가운데서 보다 더 즐겁거나 더 큰 만족을 가져다주는 일이라고 하더라도 몇몇은 과감하게 포기해야 한다. 바꾸어 말하면, 자기가 특히 잘한다고 생각하는 특정 분야의 업무를 다른 사람들이 더 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자기보다 그 사람들이 작업에 들이는 시간이 더 유용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뜻이다.


[에고라는 적 p180] 그러나 모든 사소한 문제들에 끊임없이 관여하는 것이 더 재미있을 수 있고, 조직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해결사로 부름을 받고 그 역할을 할 때 자기가 중요한 인물이라고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사소한 일들은 끊임없이 나타나게 마련이고 때로는 이런 일들을 멋지게 처리하는 것이 돋보이기도 한다. 이에 비해서 큰 그림을 그리는 일은 전모를 파악하기조차 어렵고, 당연히 늘 재미있지만은 않다. 하지만 이것은 리더가 해야만 하는 일이다. 만일 조직의 리더가 '사장 놀이'를 하느라 너무도 바쁜 나머지 조직의 청사진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누가 그 일을 하겠는가?

매거진의 이전글 나에게 중요한 것 _ 에고라는 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