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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추락한 학생에 대해 해결책을 내놔야 한다.  

재난을 당한 국민을 국가가 나서서 본국으로 이송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만약 국내에서 사건이 발생했다면 구조본부와 병원에서 당장 치료하고 가족과 의논해서 해결책을 강구하겠지만 해외에서 발생한 사건은 접근성이 쉽지 않기 때문에 당사국 기관과 협력하여 빠르게 해결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어느 국민은 개인적 사고에 국가의 책임이 없다는 의견이고 어느 국민은 도와주자고 청와대 게시판에 청원하는 의견을 냅니다.


지금 그랜드 캐년에서 사고를 당한 학생은 미국인도 아니고 캐나다 인도 아니며 대한민국 국민으로 그는 국가의 도움을 받을 권리가 있고 국가는 국민을 대신해서 그를 100 % 도와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만약 다른 나라의 예처럼 애기가 100 미터 구덩이에 빠졌을 때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고 외면하지 않고 즉각 구조대를 편성해서 구출작업을 하는 것처럼 국가는 국민의 재난에 즉각 반응해야 합니다. 지난해 동남아에서 축구 유소년 팀이 폭우로 인해 동굴에 갇혔을 때 전 국민과 해외에서 구조대가 급파되어 장시간에 걸쳐 구조한 예가 있습니다. 


수년 전 페루에서 광산이 붕괴되었을 때도 국가적 차원에서 국민의 성원으로 구조한 사례가 있고 한국도 다양한 사건에 국가 개입으로 해결한 선례가 부지기수 입니다.


대한민국이 동남아 국가보다 못하고 남미 국가보다 못한다면 이게 말이 됩니까.?


만약 미국이었으면 즉시 대사관에서 매뉴얼을 가동하여 비상체재로 반응했을 것입니다. 지난 해 남북간 화해무드가 조성되었을 때 북한에 억류되어 있던 한국계 미국 국적자가 제 2의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북한에서 풀려나 미국으로 되돌아 왔고 트럼프 대통령이 공항에서 그들을 마중한 사례를 우리는 참고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해외에서 실종되거나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하면 그 가족이 나서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즉각 비상을 발동하여 구조하는 것이 순서가 되어야 합니다. 만약 국회의원 나부랭이가 이 지경이 되었다면 국회가 발광하고 외교부가 난리치며 해결하러 몰려가겠으나 평범한 국민이 불상사를 당한 것에는 반응이 늦습니다.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고 국가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과거 이십 수년 전 ((약 30년 전) 뉴욕주에 주소지를 둔 범죄자가 죠지아 주에서 체포되었을 때 지금 뉴욕 주지사 부친 쿠오모 전 주지사가 죠지아주를 상대로 연방법원에 제소하여 1년여 후 살인범을 뉴욕주로 데려온 일이 있습니다. 


이유는 뉴욕주는 흉악범죄자라도 사형제도가 없이 종신형을 살지만 죠지아 주는 사형제도가 있어서 뉴욕시민이 타주에서 사형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 당시 죠지아는 주지사가 나서서 현지에서 체포된 범인이니 죠지아 주법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는 논지를 폈지만 연방법원은 뉴욕 주지사의 요구를 들어주었고 법인은 즉각 뉴욕주로 이송되어 지금도 감옥에 있습니다. (죽지 않았다면.)


또한 미국은 625 전쟁과 베트남 전쟁에서 실종된 전사자의 시신을 어떻게 해서든지 지금도 찾고 있으며 발굴되면 성대한 장례식 후 국립묘지에 안장하는데 미국 국민의 충성심은 이런 국가활동에서 비롯된다고 하겠습니다. 


월남에 참전하여 수많은 양민을 죽이고 우리 형제도 전사한 불미스런 사건에 의해 실종된 수많은 우리 장병들의 사후 처리가 없고 타국에서 국가의 부름으로 출전하여 전사한 실종장병의 유골은 수습되지 않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누가 국가에 충성하고 누가 국가의 부름에 즉각 반응하고 나오겠는지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해외에서 수영하다 물에 빠져 죽거나 선교지에서 피랍된 국민 더 나아가 범죄자로 체포되어 감옥에 있는 사람도 우리 국민이므로 정부가 나서서 조속히 귀국시키는 방안을 마련하고 국가기관은 국민의 위에 군림할 생각을 하지 말고 국민의 종이 되어 국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정서가 고착되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의견입니다.


예천인지 그곳 무식한 군의원은 혈세로 해외여행하고 폭행하다가 개망신 당하고 국회에서는 의원들이 서로 주둥이 높이 쳐들고 짖어대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이런 사건에 전국민이 하나되어 우리의 국민을 살려야 하는 것입니다. 


대통령 전용기를 띄워서 국무총리가 가든지 외무부 장관이 가든지 얼른 데리고 오기 바랍니다. 국민의 충성은 국가의 하는 행동에 달려 있고 국가의 주인은 국민입니다. 문재인 말하기를 (사람이 먼저다.)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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